푸틴 만난 미 특사 “두 정상, 곧 통화”…트럼프 “협상 잘 될 것”
입력 2025.03.17 (06:21)
수정 2025.03.17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전 종전 논의를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번 주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갖고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푸틴 대통령도 휴전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며 거듭 압박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6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세계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러시아로부터도 휴전 동의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괜찮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현지 시각 17일)이면 조금 더 알게 될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에서 만나 30일 휴전에 합의했는데,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시적 휴식에 불과하고 논의할 문제가 더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이 잘 되는 것 같다며 푸틴도 결국 휴전에 동의할 거라는 자신감을 보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로 보낸 위트코프 특사도 푸틴 대통령과 3시간 이상 회담을 하고 돌아와 긍정적 만남이었다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특히 회담에서 종전을 위한 해결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이번 주 중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중동특사 : "논의해야 할 많은 사안이 남아 있지만, 이번 주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협상팀은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 협상팀과 만나 종전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휴전 직전까지 치열한 영토 확보전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승구
우크라이나전 종전 논의를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번 주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갖고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푸틴 대통령도 휴전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며 거듭 압박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6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세계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러시아로부터도 휴전 동의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괜찮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현지 시각 17일)이면 조금 더 알게 될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에서 만나 30일 휴전에 합의했는데,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시적 휴식에 불과하고 논의할 문제가 더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이 잘 되는 것 같다며 푸틴도 결국 휴전에 동의할 거라는 자신감을 보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로 보낸 위트코프 특사도 푸틴 대통령과 3시간 이상 회담을 하고 돌아와 긍정적 만남이었다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특히 회담에서 종전을 위한 해결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이번 주 중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중동특사 : "논의해야 할 많은 사안이 남아 있지만, 이번 주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협상팀은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 협상팀과 만나 종전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휴전 직전까지 치열한 영토 확보전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승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만난 미 특사 “두 정상, 곧 통화”…트럼프 “협상 잘 될 것”
-
- 입력 2025-03-17 06:21:18
- 수정2025-03-17 07:56:55

[앵커]
우크라이나전 종전 논의를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번 주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갖고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푸틴 대통령도 휴전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며 거듭 압박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6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세계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러시아로부터도 휴전 동의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괜찮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현지 시각 17일)이면 조금 더 알게 될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에서 만나 30일 휴전에 합의했는데,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시적 휴식에 불과하고 논의할 문제가 더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이 잘 되는 것 같다며 푸틴도 결국 휴전에 동의할 거라는 자신감을 보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로 보낸 위트코프 특사도 푸틴 대통령과 3시간 이상 회담을 하고 돌아와 긍정적 만남이었다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특히 회담에서 종전을 위한 해결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이번 주 중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중동특사 : "논의해야 할 많은 사안이 남아 있지만, 이번 주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협상팀은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 협상팀과 만나 종전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휴전 직전까지 치열한 영토 확보전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승구
우크라이나전 종전 논의를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번 주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갖고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푸틴 대통령도 휴전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며 거듭 압박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6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세계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러시아로부터도 휴전 동의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괜찮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현지 시각 17일)이면 조금 더 알게 될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에서 만나 30일 휴전에 합의했는데,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시적 휴식에 불과하고 논의할 문제가 더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이 잘 되는 것 같다며 푸틴도 결국 휴전에 동의할 거라는 자신감을 보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로 보낸 위트코프 특사도 푸틴 대통령과 3시간 이상 회담을 하고 돌아와 긍정적 만남이었다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특히 회담에서 종전을 위한 해결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이번 주 중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직접 담판을 지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중동특사 : "논의해야 할 많은 사안이 남아 있지만, 이번 주에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협상팀은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 협상팀과 만나 종전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휴전 직전까지 치열한 영토 확보전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승구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