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어부, 95일 태평양 표류 끝에 극적 생환 [잇슈 SNS]

입력 2025.03.17 (06:55) 수정 2025.03.17 (06: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실종된 지 90여 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페루 어부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해양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배에 내린 남성이 기다리던 가족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61세 페루 어부 막시모 나파 카스트로는 지난해 12월 페루 남부 해안 마을에서 고기잡이배를 몰고 나갔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는데요.

가족들의 애타는 호소와 해양 경찰의 수색에도 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 11일 페루 북부 해안과 약 1000km 떨어진 곳에서 무려 95일 동안 바다를 표류 중이던 그를 에콰도르 어선이 발견한 겁니다.

발견 당시 그는 탈수 증세가 심하고 위독한 상태였으나 응급 처치와 병원 치료 후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는데요.

인터뷰에서 그는 빗물과 바퀴벌레와 새, 거북이를 잡아먹으며 석 달을 버텼고 마지막 15일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매일 어머니와 태어난 지 2개월 된 손녀를 생각하며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페루 어부, 95일 태평양 표류 끝에 극적 생환 [잇슈 SNS]
    • 입력 2025-03-17 06:55:40
    • 수정2025-03-17 06:58:10
    뉴스광장 1부
바다에서 실종된 지 90여 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페루 어부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해양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배에 내린 남성이 기다리던 가족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61세 페루 어부 막시모 나파 카스트로는 지난해 12월 페루 남부 해안 마을에서 고기잡이배를 몰고 나갔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는데요.

가족들의 애타는 호소와 해양 경찰의 수색에도 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 11일 페루 북부 해안과 약 1000km 떨어진 곳에서 무려 95일 동안 바다를 표류 중이던 그를 에콰도르 어선이 발견한 겁니다.

발견 당시 그는 탈수 증세가 심하고 위독한 상태였으나 응급 처치와 병원 치료 후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는데요.

인터뷰에서 그는 빗물과 바퀴벌레와 새, 거북이를 잡아먹으며 석 달을 버텼고 마지막 15일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매일 어머니와 태어난 지 2개월 된 손녀를 생각하며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