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 편입 30년…“대구 경제 엔진” 발돋움

입력 2025.03.17 (19:30) 수정 2025.03.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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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성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대구 첫 국가산업단지가 달성군에 문을 열었고, 모두 8개 산업단지가 가동되는 등 대구 경제의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국가산업단지의 친환경 차량 부품업체, 2009년 입주 당시 2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210억 원으로 15년 만에 100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박재용/대구 국가산단 입주업체 :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디지스트 등 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

대구 산업계의 염원이었던 국가산업단지가 문을 연 것을 비롯해 테크노폴리스와 달성 1,2차, 성서 5차 등 산업단지만 무려 8개.

이들 단지의 생산액은 20조 원으로, 대구 전체의 절반에 이릅니다.

수출 역시 83억 달러로, 대구지역의 73%를 차지하는 산업 핵심 거점입니다.

풍부한 일자리 만큼,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편입 첫해인 1995년, 11만2천명 이었던 달성군 인구는 현재 25만 6천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주민 평균 연령은 43.1세로, 전국 82개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젊은 도시가 됐고, 합계 출산율 역시 1.05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2 국가산단 조성과 대구 산업선 개통, 농수산물 시장 이전과 같은 호재도 있습니다.

[최재훈/달성군수 : "(제2 국가산업단지에) 첨단산업을 많이 유치해서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 대구의 경제 산업 중심으로서의 달성의 위상을 자리매김하고자…."]

대구 편입과 함께 급성장한 달성군, 최근에는 군위군이 달성군 사례를 참고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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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군 대구 편입 30년…“대구 경제 엔진” 발돋움
    • 입력 2025-03-17 19:30:48
    • 수정2025-03-17 19:45:14
    뉴스7(대구)
[앵커]

달성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대구 첫 국가산업단지가 달성군에 문을 열었고, 모두 8개 산업단지가 가동되는 등 대구 경제의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국가산업단지의 친환경 차량 부품업체, 2009년 입주 당시 2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210억 원으로 15년 만에 100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박재용/대구 국가산단 입주업체 :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디지스트 등 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

대구 산업계의 염원이었던 국가산업단지가 문을 연 것을 비롯해 테크노폴리스와 달성 1,2차, 성서 5차 등 산업단지만 무려 8개.

이들 단지의 생산액은 20조 원으로, 대구 전체의 절반에 이릅니다.

수출 역시 83억 달러로, 대구지역의 73%를 차지하는 산업 핵심 거점입니다.

풍부한 일자리 만큼,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편입 첫해인 1995년, 11만2천명 이었던 달성군 인구는 현재 25만 6천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주민 평균 연령은 43.1세로, 전국 82개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젊은 도시가 됐고, 합계 출산율 역시 1.05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2 국가산단 조성과 대구 산업선 개통, 농수산물 시장 이전과 같은 호재도 있습니다.

[최재훈/달성군수 : "(제2 국가산업단지에) 첨단산업을 많이 유치해서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 대구의 경제 산업 중심으로서의 달성의 위상을 자리매김하고자…."]

대구 편입과 함께 급성장한 달성군, 최근에는 군위군이 달성군 사례를 참고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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