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기는 손흥민의 아군? 적군? 탄식! 아쉬움!

입력 2025.03.17 (21:57) 수정 2025.03.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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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 우도기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위치에서 손흥민의 공격을 방해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풀럼전 패배를 막지 못한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파리그 경기 후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조커 역할로 후반전 교체 투입됐습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공격적인 흐름을 가져갔지만, 동료들의 화답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후반 24분 이 장면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손흥민이 직접 중앙으로 파고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려던 찰나, 팀 동료 우도기와 겹치면서 슈팅 타이밍이 어긋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마치 상대 수비수인 것처럼 손흥민의 동선을 가로막았는데, 우도기의 방해가 없었다면 손흥민 존에서의 오른발 슈팅이 터질 수 있었던 위치였습니다.

손흥민은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문전 앞 세컨드 볼 기회까지 노렸지만, 앞에 있던 솔란케가 건드린 공이 높게 뜨면서 허무하게 찬스를 놓쳤습니다.

결국 풀럼에 잇따라 두 골을 내준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리그 15패째를 떠안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리그에서 15번 패배하는 기록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가 원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멉니다. 팬들의 좌절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쉬워할 틈도 없이 곧바로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다른 유럽파 선수들과 함께 내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첫 소집이니까) 면밀히 검토를 해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입장에서는 모든 게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에요."]

오만전 전까지 완전체로 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 경험과 관록을 앞세운 손흥민이 대표팀에선 득점으로 다시 날아오를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 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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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도기는 손흥민의 아군? 적군? 탄식! 아쉬움!
    • 입력 2025-03-17 21:57:26
    • 수정2025-03-17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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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 우도기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위치에서 손흥민의 공격을 방해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풀럼전 패배를 막지 못한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파리그 경기 후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조커 역할로 후반전 교체 투입됐습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공격적인 흐름을 가져갔지만, 동료들의 화답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후반 24분 이 장면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손흥민이 직접 중앙으로 파고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려던 찰나, 팀 동료 우도기와 겹치면서 슈팅 타이밍이 어긋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마치 상대 수비수인 것처럼 손흥민의 동선을 가로막았는데, 우도기의 방해가 없었다면 손흥민 존에서의 오른발 슈팅이 터질 수 있었던 위치였습니다.

손흥민은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문전 앞 세컨드 볼 기회까지 노렸지만, 앞에 있던 솔란케가 건드린 공이 높게 뜨면서 허무하게 찬스를 놓쳤습니다.

결국 풀럼에 잇따라 두 골을 내준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리그 15패째를 떠안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리그에서 15번 패배하는 기록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가 원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멉니다. 팬들의 좌절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쉬워할 틈도 없이 곧바로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다른 유럽파 선수들과 함께 내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첫 소집이니까) 면밀히 검토를 해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입장에서는 모든 게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에요."]

오만전 전까지 완전체로 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 경험과 관록을 앞세운 손흥민이 대표팀에선 득점으로 다시 날아오를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 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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