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때 응원하던 소년 “소방관 됐습니다”

입력 2025.03.19 (09:48) 수정 2025.03.19 (1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일본 대지진 당시 현장으로 달려와 애쓰던 소방관과 경찰들을 응원하던 소년이 자신도 소방관이 돼 새로운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지진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히로노 군.

누나와 함께 매일 길거리에서 2년 동안 응원 패널을 들었습니다.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달려온 소방관과 경찰 등을 향한 응원이었습니다.

[히로노 료/당시 초등학교 4학년 : "경찰관들이 매일 아침 피해지역으로 가서 애써주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용기를 드리고 싶어 응원하고 있어요."]

당시 이 경찰관도 이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나자와 가쓰마사/후쿠시마현 경찰 : "항상 여기서 둘이 함께 배웅을 해줘서 기운이 났죠."]

대지진 발생 14년이 지나 23살 어엿한 청년이 된 히로노 씨는 대학 졸업 후 소방학교를 거쳐 도쿄소방청에서 새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히로노 료 : "경찰과 군인이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남을 위해 일하고 싶었어요."]

히로노 씨는 현재 도쿄 소방서에서 구급 대원으로 일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대지진 때 응원하던 소년 “소방관 됐습니다”
    • 입력 2025-03-19 09:47:59
    • 수정2025-03-19 10:15:13
    930뉴스
[앵커]

동일본 대지진 당시 현장으로 달려와 애쓰던 소방관과 경찰들을 응원하던 소년이 자신도 소방관이 돼 새로운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지진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히로노 군.

누나와 함께 매일 길거리에서 2년 동안 응원 패널을 들었습니다.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달려온 소방관과 경찰 등을 향한 응원이었습니다.

[히로노 료/당시 초등학교 4학년 : "경찰관들이 매일 아침 피해지역으로 가서 애써주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용기를 드리고 싶어 응원하고 있어요."]

당시 이 경찰관도 이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나자와 가쓰마사/후쿠시마현 경찰 : "항상 여기서 둘이 함께 배웅을 해줘서 기운이 났죠."]

대지진 발생 14년이 지나 23살 어엿한 청년이 된 히로노 씨는 대학 졸업 후 소방학교를 거쳐 도쿄소방청에서 새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히로노 료 : "경찰과 군인이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남을 위해 일하고 싶었어요."]

히로노 씨는 현재 도쿄 소방서에서 구급 대원으로 일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