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수리점에 총 쏘고 방화까지…머스크 “테러리즘” [지금뉴스]

입력 2025.03.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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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수리점에서 누군가 총격을 한 뒤 불을 질러 테슬라 자동차 5대가 불에 탔습니다.

FBI는 잠재적 '테러 행위'로 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도리 코렌 /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부서장]
테슬라 시설을 겨냥한 표적 공격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으로선 단독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이 난 건 현지시각 18일 새벽 2시 45분, CNN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차량에 총을 쏜 뒤, 화염병을 던져 차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폭발하지 않은 채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화염병 한 개를 증거로 조사 중입니다.

불은 차량 배터리에 옮겨붙기 전, 조기에 진화됐습니다.

테슬라 수리점 정문에는 범인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저항하라(Resist)'라는 문구도 썼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정도의 폭력은 정신 나간 일이고 완전히 잘못된 일이다, 테슬라는 단지 전기차를 만들고 악의적 공격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X'에 썼습니다.

관련 내용을 인용하며, "테러리즘"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미 경찰은 전국의 테슬라 매장이나 충전소에서 일어난 공격을 조사 중입니다.

현지시각 3월 3일, 보스턴 외곽 쇼핑몰의 7개 테슬라 충전소에서 불이 났고, 닷새 뒤엔 뉴욕시 테슬라 전시장을 점거한 6명이 체포됐습니다.

콜로라도에서도 한 여성이 화염병을 던졌다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미 경찰은 테슬라 공격을 영웅시하거나 정당화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엄연히 연방 범죄라며,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영상 출처 :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X',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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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수리점에 총 쏘고 방화까지…머스크 “테러리즘” [지금뉴스]
    • 입력 2025-03-19 1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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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수리점에서 누군가 총격을 한 뒤 불을 질러 테슬라 자동차 5대가 불에 탔습니다.

FBI는 잠재적 '테러 행위'로 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도리 코렌 /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부서장]
테슬라 시설을 겨냥한 표적 공격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으로선 단독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이 난 건 현지시각 18일 새벽 2시 45분, CNN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차량에 총을 쏜 뒤, 화염병을 던져 차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폭발하지 않은 채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화염병 한 개를 증거로 조사 중입니다.

불은 차량 배터리에 옮겨붙기 전, 조기에 진화됐습니다.

테슬라 수리점 정문에는 범인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저항하라(Resist)'라는 문구도 썼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정도의 폭력은 정신 나간 일이고 완전히 잘못된 일이다, 테슬라는 단지 전기차를 만들고 악의적 공격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X'에 썼습니다.

관련 내용을 인용하며, "테러리즘"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미 경찰은 전국의 테슬라 매장이나 충전소에서 일어난 공격을 조사 중입니다.

현지시각 3월 3일, 보스턴 외곽 쇼핑몰의 7개 테슬라 충전소에서 불이 났고, 닷새 뒤엔 뉴욕시 테슬라 전시장을 점거한 6명이 체포됐습니다.

콜로라도에서도 한 여성이 화염병을 던졌다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미 경찰은 테슬라 공격을 영웅시하거나 정당화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엄연히 연방 범죄라며,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영상 출처 :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X',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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