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장관의 충격적인 처방…‘바이러스 퍼지게 그냥 두자’

입력 2025.03.19 (15:32) 수정 2025.03.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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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욕타임스입니다.

미국 보건복지부 케네디 장관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해 'Alarming Prescription', 충격적인 처방을 내렸단 건데요.

그 충격적인 처방 뭔지 보면요, 'Let the virus rip',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그냥 두자는 겁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 하실 텐데요.

케네디 장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감염된 조류를 살처분하는 대신 감염이 퍼지게 해 면역력이 있는 조류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단 겁니다.

수의학자들은 비인도적이고 위험한 방법이며 엄청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비판했는데요.

'감염된 대규모 조류가 대량의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높아 농장 근로자들과 다른 동물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닭과 칠면조는 바이러스 저항에 필요한 유전자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는데요.

'It’s a recipe for disaster', '재앙을 초래할 처방전', 한 전문가는 케네디 장관의 제안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구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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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9 15:32:32
    • 수정2025-03-19 15:37:13
    월드24
다음은 뉴욕타임스입니다.

미국 보건복지부 케네디 장관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해 'Alarming Prescription', 충격적인 처방을 내렸단 건데요.

그 충격적인 처방 뭔지 보면요, 'Let the virus rip',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그냥 두자는 겁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 하실 텐데요.

케네디 장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감염된 조류를 살처분하는 대신 감염이 퍼지게 해 면역력이 있는 조류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단 겁니다.

수의학자들은 비인도적이고 위험한 방법이며 엄청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비판했는데요.

'감염된 대규모 조류가 대량의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높아 농장 근로자들과 다른 동물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닭과 칠면조는 바이러스 저항에 필요한 유전자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는데요.

'It’s a recipe for disaster', '재앙을 초래할 처방전', 한 전문가는 케네디 장관의 제안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구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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