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부산 특화 공략
입력 2025.03.19 (19:25)
수정 2025.03.19 (2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30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국내 유명 유통매장은 부산을 콕 집어, 외국인 관광 특화지역으로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미용시장, 이른바 'K-뷰티'의 큰손으로 꼽히는 한 화장품 매장입니다.
매장 곳곳에서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눈에 띕니다.
[크리스/타이완 관광객 : "타이완 유튜버들이 이 매장 정보를 많이 공유합니다. 그래서 많은 타이완인들은 여기 와서 물건을 사고 싶어 합니다."]
이 유통기업은 올해 이곳 부산 전포역점과 서면점 등 두 곳의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매장'으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외국어 표기를 늘리는 건 기본, 피부 상태를 기계로 진단하고 화장법을 찾을 수 있게 특화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초롱/매장 관리자 : "어떤 상품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화장품은 어떤 게 있는지 최신 흐름을 물어보시는 경향도 많습니다."]
유통업계가 특화 전략을 짠 이유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 시장이 급성장 중이기 때문.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293만 명으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고 1년 전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국적입니다.
최근 5년 사이, 일본인은 줄고, 그 자리를 타이완 관광객이 채웠습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증가세입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카드인 '비짓부산패스' 가맹점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상우/부산관광공사 마케팅실장 : "수도권 관광객에게 부산 관광 매력을 알리고 부산행을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에 대비해 부산시도 축제와 국제 행사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30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국내 유명 유통매장은 부산을 콕 집어, 외국인 관광 특화지역으로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미용시장, 이른바 'K-뷰티'의 큰손으로 꼽히는 한 화장품 매장입니다.
매장 곳곳에서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눈에 띕니다.
[크리스/타이완 관광객 : "타이완 유튜버들이 이 매장 정보를 많이 공유합니다. 그래서 많은 타이완인들은 여기 와서 물건을 사고 싶어 합니다."]
이 유통기업은 올해 이곳 부산 전포역점과 서면점 등 두 곳의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매장'으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외국어 표기를 늘리는 건 기본, 피부 상태를 기계로 진단하고 화장법을 찾을 수 있게 특화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초롱/매장 관리자 : "어떤 상품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화장품은 어떤 게 있는지 최신 흐름을 물어보시는 경향도 많습니다."]
유통업계가 특화 전략을 짠 이유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 시장이 급성장 중이기 때문.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293만 명으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고 1년 전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국적입니다.
최근 5년 사이, 일본인은 줄고, 그 자리를 타이완 관광객이 채웠습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증가세입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카드인 '비짓부산패스' 가맹점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상우/부산관광공사 마케팅실장 : "수도권 관광객에게 부산 관광 매력을 알리고 부산행을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에 대비해 부산시도 축제와 국제 행사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부산 특화 공략
-
- 입력 2025-03-19 19:25:17
- 수정2025-03-19 20:02:11

[앵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30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국내 유명 유통매장은 부산을 콕 집어, 외국인 관광 특화지역으로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미용시장, 이른바 'K-뷰티'의 큰손으로 꼽히는 한 화장품 매장입니다.
매장 곳곳에서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눈에 띕니다.
[크리스/타이완 관광객 : "타이완 유튜버들이 이 매장 정보를 많이 공유합니다. 그래서 많은 타이완인들은 여기 와서 물건을 사고 싶어 합니다."]
이 유통기업은 올해 이곳 부산 전포역점과 서면점 등 두 곳의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매장'으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외국어 표기를 늘리는 건 기본, 피부 상태를 기계로 진단하고 화장법을 찾을 수 있게 특화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초롱/매장 관리자 : "어떤 상품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화장품은 어떤 게 있는지 최신 흐름을 물어보시는 경향도 많습니다."]
유통업계가 특화 전략을 짠 이유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 시장이 급성장 중이기 때문.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293만 명으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고 1년 전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국적입니다.
최근 5년 사이, 일본인은 줄고, 그 자리를 타이완 관광객이 채웠습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증가세입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카드인 '비짓부산패스' 가맹점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상우/부산관광공사 마케팅실장 : "수도권 관광객에게 부산 관광 매력을 알리고 부산행을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에 대비해 부산시도 축제와 국제 행사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30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국내 유명 유통매장은 부산을 콕 집어, 외국인 관광 특화지역으로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미용시장, 이른바 'K-뷰티'의 큰손으로 꼽히는 한 화장품 매장입니다.
매장 곳곳에서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눈에 띕니다.
[크리스/타이완 관광객 : "타이완 유튜버들이 이 매장 정보를 많이 공유합니다. 그래서 많은 타이완인들은 여기 와서 물건을 사고 싶어 합니다."]
이 유통기업은 올해 이곳 부산 전포역점과 서면점 등 두 곳의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매장'으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외국어 표기를 늘리는 건 기본, 피부 상태를 기계로 진단하고 화장법을 찾을 수 있게 특화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초롱/매장 관리자 : "어떤 상품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화장품은 어떤 게 있는지 최신 흐름을 물어보시는 경향도 많습니다."]
유통업계가 특화 전략을 짠 이유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 시장이 급성장 중이기 때문.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293만 명으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고 1년 전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국적입니다.
최근 5년 사이, 일본인은 줄고, 그 자리를 타이완 관광객이 채웠습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증가세입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카드인 '비짓부산패스' 가맹점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상우/부산관광공사 마케팅실장 : "수도권 관광객에게 부산 관광 매력을 알리고 부산행을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에 대비해 부산시도 축제와 국제 행사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
-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이이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