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 만에 “지구 컴백”…우주비행사 무사 귀환
입력 2025.03.19 (21:50)
수정 2025.03.19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짧은 시험비행에 나섰다 예기치 않게 우주 정거장에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
8일로 예정됐던 비행은 9달이 넘었고 마침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극적인 귀환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우주정거장 해치가 열리고 일본 비행사들이 들어옵니다.
누구보다 이들을 반기는 2명의 미국 비행사!
["도킹이 해제됐습니다.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오릅니다."]
맞교대로 귀환길에 오르게 된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입니다.
이들이 보잉의 첫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시험 비행에 나선 건 지난해 6월.
무사히 우주정거장에 도착했지만, 귀환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주선 결함에, 교대할 인원들의 출발도 늦어졌습니다.
당초 8일 간의 비행은 계절과 해를 넘겨야 했습니다.
["즐거운 추수 감사절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기약 없는 우주 체류 동안 실험과 임무를 계속하며 버틴 두 사람.
9달 만에야 지구인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인들의 지구를 향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드래곤 캡슐이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물보라가 일었습니다. 크루9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17시간 비행 끝에 우주인들을 태운 캡슐은 미 플로리다 앞바다에 부드럽게 내려앉았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드네요. 일어서는 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286일 만에 무사히 돌아온 두 우주비행사들.
건강 검진을 받은 뒤엔 이제 지구 중력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 제작:최창준/자료조사:김시온
짧은 시험비행에 나섰다 예기치 않게 우주 정거장에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
8일로 예정됐던 비행은 9달이 넘었고 마침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극적인 귀환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우주정거장 해치가 열리고 일본 비행사들이 들어옵니다.
누구보다 이들을 반기는 2명의 미국 비행사!
["도킹이 해제됐습니다.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오릅니다."]
맞교대로 귀환길에 오르게 된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입니다.
이들이 보잉의 첫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시험 비행에 나선 건 지난해 6월.
무사히 우주정거장에 도착했지만, 귀환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주선 결함에, 교대할 인원들의 출발도 늦어졌습니다.
당초 8일 간의 비행은 계절과 해를 넘겨야 했습니다.
["즐거운 추수 감사절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기약 없는 우주 체류 동안 실험과 임무를 계속하며 버틴 두 사람.
9달 만에야 지구인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인들의 지구를 향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드래곤 캡슐이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물보라가 일었습니다. 크루9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17시간 비행 끝에 우주인들을 태운 캡슐은 미 플로리다 앞바다에 부드럽게 내려앉았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드네요. 일어서는 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286일 만에 무사히 돌아온 두 우주비행사들.
건강 검진을 받은 뒤엔 이제 지구 중력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 제작:최창준/자료조사:김시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달 만에 “지구 컴백”…우주비행사 무사 귀환
-
- 입력 2025-03-19 21:50:46
- 수정2025-03-19 22:10:34

[앵커]
짧은 시험비행에 나섰다 예기치 않게 우주 정거장에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
8일로 예정됐던 비행은 9달이 넘었고 마침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극적인 귀환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우주정거장 해치가 열리고 일본 비행사들이 들어옵니다.
누구보다 이들을 반기는 2명의 미국 비행사!
["도킹이 해제됐습니다.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오릅니다."]
맞교대로 귀환길에 오르게 된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입니다.
이들이 보잉의 첫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시험 비행에 나선 건 지난해 6월.
무사히 우주정거장에 도착했지만, 귀환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주선 결함에, 교대할 인원들의 출발도 늦어졌습니다.
당초 8일 간의 비행은 계절과 해를 넘겨야 했습니다.
["즐거운 추수 감사절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기약 없는 우주 체류 동안 실험과 임무를 계속하며 버틴 두 사람.
9달 만에야 지구인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인들의 지구를 향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드래곤 캡슐이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물보라가 일었습니다. 크루9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17시간 비행 끝에 우주인들을 태운 캡슐은 미 플로리다 앞바다에 부드럽게 내려앉았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드네요. 일어서는 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286일 만에 무사히 돌아온 두 우주비행사들.
건강 검진을 받은 뒤엔 이제 지구 중력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 제작:최창준/자료조사:김시온
짧은 시험비행에 나섰다 예기치 않게 우주 정거장에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
8일로 예정됐던 비행은 9달이 넘었고 마침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극적인 귀환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우주정거장 해치가 열리고 일본 비행사들이 들어옵니다.
누구보다 이들을 반기는 2명의 미국 비행사!
["도킹이 해제됐습니다.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오릅니다."]
맞교대로 귀환길에 오르게 된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입니다.
이들이 보잉의 첫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시험 비행에 나선 건 지난해 6월.
무사히 우주정거장에 도착했지만, 귀환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주선 결함에, 교대할 인원들의 출발도 늦어졌습니다.
당초 8일 간의 비행은 계절과 해를 넘겨야 했습니다.
["즐거운 추수 감사절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기약 없는 우주 체류 동안 실험과 임무를 계속하며 버틴 두 사람.
9달 만에야 지구인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인들의 지구를 향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드래곤 캡슐이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물보라가 일었습니다. 크루9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17시간 비행 끝에 우주인들을 태운 캡슐은 미 플로리다 앞바다에 부드럽게 내려앉았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드네요. 일어서는 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286일 만에 무사히 돌아온 두 우주비행사들.
건강 검진을 받은 뒤엔 이제 지구 중력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 제작:최창준/자료조사:김시온
-
-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양민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