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계엄 후 반중정서 부추겨” [지금뉴스]
입력 2025.03.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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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의 인종 차별은 얼마나 심할까.
지난해 미국 한 언론이 전 세계 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인종차별적 국가 순위'.
한국은 5위였습니다.
이란, 벨라루스, 바레인, 미얀마 다음입니다.
미국 국무부도 2023년 한국의 인종 차별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대구 주민들이 모스크 건설을 막기 위해 인근에 돼지머리를 거는 방식으로 시위를 한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3월 21일은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무력 진압하며 3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샤프빌 학살'로 불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전세계에 아파르트헤이트의 잔혹성이 알려졌고, 인종차별 철폐의 날도 공식 지정됐는데요.
오늘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190여개 단체는 16일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계엄 이후 반중정서를 부추기는 선동으로 동포와 이주민에 대한 혐오 표현을 넘어 물리적 표현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혐오와 차별 선동을 강력하게 처벌하고 정치권은 동조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해 156만여 명, 역대 최대 수준이었고, 이 중 17.4%가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한 언론이 전 세계 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인종차별적 국가 순위'.
한국은 5위였습니다.
이란, 벨라루스, 바레인, 미얀마 다음입니다.
미국 국무부도 2023년 한국의 인종 차별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대구 주민들이 모스크 건설을 막기 위해 인근에 돼지머리를 거는 방식으로 시위를 한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3월 21일은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무력 진압하며 3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샤프빌 학살'로 불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전세계에 아파르트헤이트의 잔혹성이 알려졌고, 인종차별 철폐의 날도 공식 지정됐는데요.
오늘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190여개 단체는 16일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계엄 이후 반중정서를 부추기는 선동으로 동포와 이주민에 대한 혐오 표현을 넘어 물리적 표현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혐오와 차별 선동을 강력하게 처벌하고 정치권은 동조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해 156만여 명, 역대 최대 수준이었고, 이 중 17.4%가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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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1 11:35:33

한국 사람들의 인종 차별은 얼마나 심할까.
지난해 미국 한 언론이 전 세계 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인종차별적 국가 순위'.
한국은 5위였습니다.
이란, 벨라루스, 바레인, 미얀마 다음입니다.
미국 국무부도 2023년 한국의 인종 차별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대구 주민들이 모스크 건설을 막기 위해 인근에 돼지머리를 거는 방식으로 시위를 한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3월 21일은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무력 진압하며 3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샤프빌 학살'로 불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전세계에 아파르트헤이트의 잔혹성이 알려졌고, 인종차별 철폐의 날도 공식 지정됐는데요.
오늘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190여개 단체는 16일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계엄 이후 반중정서를 부추기는 선동으로 동포와 이주민에 대한 혐오 표현을 넘어 물리적 표현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혐오와 차별 선동을 강력하게 처벌하고 정치권은 동조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해 156만여 명, 역대 최대 수준이었고, 이 중 17.4%가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한 언론이 전 세계 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인종차별적 국가 순위'.
한국은 5위였습니다.
이란, 벨라루스, 바레인, 미얀마 다음입니다.
미국 국무부도 2023년 한국의 인종 차별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대구 주민들이 모스크 건설을 막기 위해 인근에 돼지머리를 거는 방식으로 시위를 한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3월 21일은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무력 진압하며 3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샤프빌 학살'로 불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전세계에 아파르트헤이트의 잔혹성이 알려졌고, 인종차별 철폐의 날도 공식 지정됐는데요.
오늘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190여개 단체는 16일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계엄 이후 반중정서를 부추기는 선동으로 동포와 이주민에 대한 혐오 표현을 넘어 물리적 표현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혐오와 차별 선동을 강력하게 처벌하고 정치권은 동조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해 156만여 명, 역대 최대 수준이었고, 이 중 17.4%가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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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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