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화재로 ‘영국 관문’ 히스로 공항 오늘 폐쇄

입력 2025.03.21 (19:15) 수정 2025.03.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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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관문'이자 세계 여러 노선을 잇는 '허브 공항'인 영국 히스로 국제공항이 인근 변전소 화재로 정전돼 오늘 하루 폐쇄됐습니다.

최소 1,300편 넘는 항공기가 취소·지연되는 등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공항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며칠 더 걸릴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 서부,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인근 지역은 지하철역까지 온통 어둠에 잠겼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새벽, 런던 헤이즈의 변전소 변압기에 불이 났습니다.

히스로공항에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전기가 끊긴 공항은 금요일 하루 전면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당장 전 세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1,300개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지연되거나 인근 공항으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을 출발해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편도 출발이 미뤄졌습니다.

히스로공항은 유럽에서 국제선 여객이 가장 많은, 한 해 8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적 '허브 공항'입니다.

공항 측은 '앞으로 며칠 동안 공항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정상 운영까지 시간이 걸릴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제프리 토마스/항공 분석가 : "히스로 공항은 세계적 허브 공항이고 영국 경제에 매우 중요합니다. (정전에 대한) 대안이 있었어야 하지만 없었습니다. 다른 전력 공급원이 없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번 화재로 런던 서부 1만 6천여 가구도 정전 피해를 입었고, 변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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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전소 화재로 ‘영국 관문’ 히스로 공항 오늘 폐쇄
    • 입력 2025-03-21 19:15:03
    • 수정2025-03-22 08:39:44
    뉴스 7
[앵커]

영국의 '관문'이자 세계 여러 노선을 잇는 '허브 공항'인 영국 히스로 국제공항이 인근 변전소 화재로 정전돼 오늘 하루 폐쇄됐습니다.

최소 1,300편 넘는 항공기가 취소·지연되는 등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공항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며칠 더 걸릴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 서부,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인근 지역은 지하철역까지 온통 어둠에 잠겼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새벽, 런던 헤이즈의 변전소 변압기에 불이 났습니다.

히스로공항에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전기가 끊긴 공항은 금요일 하루 전면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당장 전 세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1,300개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지연되거나 인근 공항으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을 출발해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편도 출발이 미뤄졌습니다.

히스로공항은 유럽에서 국제선 여객이 가장 많은, 한 해 8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적 '허브 공항'입니다.

공항 측은 '앞으로 며칠 동안 공항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정상 운영까지 시간이 걸릴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제프리 토마스/항공 분석가 : "히스로 공항은 세계적 허브 공항이고 영국 경제에 매우 중요합니다. (정전에 대한) 대안이 있었어야 하지만 없었습니다. 다른 전력 공급원이 없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번 화재로 런던 서부 1만 6천여 가구도 정전 피해를 입었고, 변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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