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산불 상황도로 본 산청 산불…의성 산불도 ‘3단계’
입력 2025.03.22 (16:08)
수정 2025.03.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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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을 지도와 CCTV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산청 산불에 이어서 오늘 경북 의성 산불도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의성 산불 상황을 지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지점인데요.
현재 강한 서풍을 타고 산불은 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안평 지점에서 산불 현장을 바라본 화면인데요.
산 너머로 희뿌연 연기가 거대하게 피어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의성군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산청 산불도 살펴보죠.
24시간이 지났는데, 다시 불이 커지는 모양이에요?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곳이 산불이 시작된 지점인데요.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강한 남서풍을 타고 구곡산 자락으로 번졌는데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의미하고요.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뜻합니다.
오전에 전해드릴 때만 해도 노란색이 꽤 늘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요.
진화율은 오전 10시 반에 70%까지 높아졌다가, 이후로 지금까지 더 늘지 않고 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 산불 발생 지점 근처의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이 바로 이 지점 부근인데요.
오전에 연기가 잦아들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조금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낮이 되면서 바람이 강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앵커]
잡힐 것 같던 산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 그럼 마을 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다시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산불이 어젯밤 구곡산 자락을 넘어서 건너편 마을로 확산했는데요.
마을 쪽 현재 상황도 CCTV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낮 시간가지는 연기가 많이 줄어서 산자락이 선명하게 보였는데요.
다시 연기가 자욱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진 모습입니다.
낮부터 다시 바람이 불면서 불이 확산하는 모양샌데요.
마을 주민들은 재확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산불 1단계가 발령된 울산 울주군 상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이곳 역시 CCTV 화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속도로 옆으로 연기가 보이고 있는데요.
화재 발생 직후에는 인근 고속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한때 통제됐는데, 현재는 일부 차선에 한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풍속이 초속 5미터 정도 되는 남서풍이 불고 있는데요.
불씨가 고속도로를 넘어 오른쪽으로도 확산된 상황입니다.
이곳 역시 습도가 매우 낮은 상태여서 불이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다시 바람이 세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앞으로의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기상 특보 상황을 보면, 건조특보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산청에도 오늘 오전 9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잦아들었던 바람도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순간 풍속 초속 15에서 20미터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산림청은 조금 전 남부 지방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고 산 주위에서는 절대 논밭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을 지도와 CCTV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산청 산불에 이어서 오늘 경북 의성 산불도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의성 산불 상황을 지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지점인데요.
현재 강한 서풍을 타고 산불은 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안평 지점에서 산불 현장을 바라본 화면인데요.
산 너머로 희뿌연 연기가 거대하게 피어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의성군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산청 산불도 살펴보죠.
24시간이 지났는데, 다시 불이 커지는 모양이에요?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곳이 산불이 시작된 지점인데요.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강한 남서풍을 타고 구곡산 자락으로 번졌는데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의미하고요.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뜻합니다.
오전에 전해드릴 때만 해도 노란색이 꽤 늘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요.
진화율은 오전 10시 반에 70%까지 높아졌다가, 이후로 지금까지 더 늘지 않고 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 산불 발생 지점 근처의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이 바로 이 지점 부근인데요.
오전에 연기가 잦아들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조금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낮이 되면서 바람이 강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앵커]
잡힐 것 같던 산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 그럼 마을 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다시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산불이 어젯밤 구곡산 자락을 넘어서 건너편 마을로 확산했는데요.
마을 쪽 현재 상황도 CCTV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낮 시간가지는 연기가 많이 줄어서 산자락이 선명하게 보였는데요.
다시 연기가 자욱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진 모습입니다.
낮부터 다시 바람이 불면서 불이 확산하는 모양샌데요.
마을 주민들은 재확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산불 1단계가 발령된 울산 울주군 상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이곳 역시 CCTV 화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속도로 옆으로 연기가 보이고 있는데요.
화재 발생 직후에는 인근 고속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한때 통제됐는데, 현재는 일부 차선에 한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풍속이 초속 5미터 정도 되는 남서풍이 불고 있는데요.
불씨가 고속도로를 넘어 오른쪽으로도 확산된 상황입니다.
이곳 역시 습도가 매우 낮은 상태여서 불이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다시 바람이 세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앞으로의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기상 특보 상황을 보면, 건조특보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산청에도 오늘 오전 9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잦아들었던 바람도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순간 풍속 초속 15에서 20미터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산림청은 조금 전 남부 지방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고 산 주위에서는 절대 논밭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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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2 16:08:11
- 수정2025-03-22 21:44:25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을 지도와 CCTV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산청 산불에 이어서 오늘 경북 의성 산불도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의성 산불 상황을 지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지점인데요.
현재 강한 서풍을 타고 산불은 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안평 지점에서 산불 현장을 바라본 화면인데요.
산 너머로 희뿌연 연기가 거대하게 피어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의성군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산청 산불도 살펴보죠.
24시간이 지났는데, 다시 불이 커지는 모양이에요?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곳이 산불이 시작된 지점인데요.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강한 남서풍을 타고 구곡산 자락으로 번졌는데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의미하고요.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뜻합니다.
오전에 전해드릴 때만 해도 노란색이 꽤 늘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요.
진화율은 오전 10시 반에 70%까지 높아졌다가, 이후로 지금까지 더 늘지 않고 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 산불 발생 지점 근처의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이 바로 이 지점 부근인데요.
오전에 연기가 잦아들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조금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낮이 되면서 바람이 강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앵커]
잡힐 것 같던 산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 그럼 마을 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다시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산불이 어젯밤 구곡산 자락을 넘어서 건너편 마을로 확산했는데요.
마을 쪽 현재 상황도 CCTV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낮 시간가지는 연기가 많이 줄어서 산자락이 선명하게 보였는데요.
다시 연기가 자욱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진 모습입니다.
낮부터 다시 바람이 불면서 불이 확산하는 모양샌데요.
마을 주민들은 재확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산불 1단계가 발령된 울산 울주군 상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이곳 역시 CCTV 화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속도로 옆으로 연기가 보이고 있는데요.
화재 발생 직후에는 인근 고속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한때 통제됐는데, 현재는 일부 차선에 한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풍속이 초속 5미터 정도 되는 남서풍이 불고 있는데요.
불씨가 고속도로를 넘어 오른쪽으로도 확산된 상황입니다.
이곳 역시 습도가 매우 낮은 상태여서 불이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다시 바람이 세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앞으로의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기상 특보 상황을 보면, 건조특보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산청에도 오늘 오전 9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잦아들었던 바람도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순간 풍속 초속 15에서 20미터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산림청은 조금 전 남부 지방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고 산 주위에서는 절대 논밭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의 산불 상황을 지도와 CCTV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산청 산불에 이어서 오늘 경북 의성 산불도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의성 산불 상황을 지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지점인데요.
현재 강한 서풍을 타고 산불은 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안평 지점에서 산불 현장을 바라본 화면인데요.
산 너머로 희뿌연 연기가 거대하게 피어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의성군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산청 산불도 살펴보죠.
24시간이 지났는데, 다시 불이 커지는 모양이에요?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곳이 산불이 시작된 지점인데요.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강한 남서풍을 타고 구곡산 자락으로 번졌는데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의미하고요.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뜻합니다.
오전에 전해드릴 때만 해도 노란색이 꽤 늘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요.
진화율은 오전 10시 반에 70%까지 높아졌다가, 이후로 지금까지 더 늘지 않고 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 산불 발생 지점 근처의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이 바로 이 지점 부근인데요.
오전에 연기가 잦아들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조금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낮이 되면서 바람이 강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앵커]
잡힐 것 같던 산불이 다시 번지는 모양새인데, 그럼 마을 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다시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산불이 어젯밤 구곡산 자락을 넘어서 건너편 마을로 확산했는데요.
마을 쪽 현재 상황도 CCTV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낮 시간가지는 연기가 많이 줄어서 산자락이 선명하게 보였는데요.
다시 연기가 자욱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진 모습입니다.
낮부터 다시 바람이 불면서 불이 확산하는 모양샌데요.
마을 주민들은 재확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산불 1단계가 발령된 울산 울주군 상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이곳 역시 CCTV 화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속도로 옆으로 연기가 보이고 있는데요.
화재 발생 직후에는 인근 고속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한때 통제됐는데, 현재는 일부 차선에 한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풍속이 초속 5미터 정도 되는 남서풍이 불고 있는데요.
불씨가 고속도로를 넘어 오른쪽으로도 확산된 상황입니다.
이곳 역시 습도가 매우 낮은 상태여서 불이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다시 바람이 세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앞으로의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기상 특보 상황을 보면, 건조특보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산청에도 오늘 오전 9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잦아들었던 바람도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순간 풍속 초속 15에서 20미터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산림청은 조금 전 남부 지방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고 산 주위에서는 절대 논밭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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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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