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5명 육아 시작”…‘팡팡레인저’ 마침내 합체한 소감은? [이런뉴스]
입력 2025.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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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앞 작은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위 신생아는 씩씩한 모습으로 힘든 시간들을 모두 이겨내고….'
국내 첫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중 넷째 새별이가 퇴원하는 날.
태어난 지 6개월만입니다.
정든 의료진들이 인사를 건네고, 병실 밖으로 첫 세상 구경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9월, 다섯 명 중 가장 적은 몸무게인 736g로 태어난 새별이.
후두 연화증으로 입원 생활이 길어졌습니다.
[윤영아/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청소년과 교수: 새별이는 5명 중에 가장 조금 힘들었던 치료의 아이고요. 폐가 많이 안 좋았고 또 근력이 약했기 때문에.]
새별이가 힘겨운 치료를 버티는 동안, 공주라 부르며 돌봐준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 그리고 면회 시간마다 꼬박 들러 수유 연습을 한 엄마와 아빠 덕분에 새별인 어느새 3.9kg가 됐다는데요.
새별이의 퇴원으로 마침내 3남 2녀는 완전체로 한 집에 모이게 됐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네 안녕하세요. 저는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 아빠 김준영이고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처음에는 사실 너무 임신 중에는 많이 놀라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했는데 그래도 낳고 나니까 아기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정말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팡팡이가 원래 태명이었어요. 뭔가 기운이 팡팡 터진다는 이런 느낌으로 약간 지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다섯이 돼서. 5명 하니까 떠오르는 게 파워레인저여서 팡팡레인저라고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색깔 정하고 이제 아기집의 위치에 색깔을 붙여준 거예요.]
새별이를 기다려온 엄마, 아빠는 다섯쌍둥이 육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는데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별이가 퇴원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많이 지연돼서 걱정도 많고 그랬는데 드디어 6개월 만에 모두 다 졸업하게 돼서 너무 좋고 감사하고. 그냥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뭔가 그전까지는 5명을 키우기 위한 한 3~4명의 육아의 뭔가 연습이었다면 지금은 이제 진짜 5명이 시작이구나. 우리 진짜 잘 해보자 이런 으샤으샤를 가지고 육아에 임하고 있습니다.]
'팡팡레인저'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전했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저는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값지고 진짜 한 명 한 명 다 매력이 다르고 너무 예쁘거든요. 일단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아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엄마가 아직은 너무 부족하고 모르는 게 많은 엄마지만 앞으로 엄마도 열심히 더 공부하고 더 사랑해 주면서 엄마가 너희들을 더 건강하고 씩씩하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엄마 아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함께 성장해 보자. 사랑해! 얘들아.]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위 신생아는 씩씩한 모습으로 힘든 시간들을 모두 이겨내고….'
국내 첫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중 넷째 새별이가 퇴원하는 날.
태어난 지 6개월만입니다.
정든 의료진들이 인사를 건네고, 병실 밖으로 첫 세상 구경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9월, 다섯 명 중 가장 적은 몸무게인 736g로 태어난 새별이.
후두 연화증으로 입원 생활이 길어졌습니다.
[윤영아/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청소년과 교수: 새별이는 5명 중에 가장 조금 힘들었던 치료의 아이고요. 폐가 많이 안 좋았고 또 근력이 약했기 때문에.]
새별이가 힘겨운 치료를 버티는 동안, 공주라 부르며 돌봐준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 그리고 면회 시간마다 꼬박 들러 수유 연습을 한 엄마와 아빠 덕분에 새별인 어느새 3.9kg가 됐다는데요.
새별이의 퇴원으로 마침내 3남 2녀는 완전체로 한 집에 모이게 됐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네 안녕하세요. 저는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 아빠 김준영이고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처음에는 사실 너무 임신 중에는 많이 놀라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했는데 그래도 낳고 나니까 아기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정말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팡팡이가 원래 태명이었어요. 뭔가 기운이 팡팡 터진다는 이런 느낌으로 약간 지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다섯이 돼서. 5명 하니까 떠오르는 게 파워레인저여서 팡팡레인저라고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색깔 정하고 이제 아기집의 위치에 색깔을 붙여준 거예요.]
새별이를 기다려온 엄마, 아빠는 다섯쌍둥이 육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는데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별이가 퇴원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많이 지연돼서 걱정도 많고 그랬는데 드디어 6개월 만에 모두 다 졸업하게 돼서 너무 좋고 감사하고. 그냥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뭔가 그전까지는 5명을 키우기 위한 한 3~4명의 육아의 뭔가 연습이었다면 지금은 이제 진짜 5명이 시작이구나. 우리 진짜 잘 해보자 이런 으샤으샤를 가지고 육아에 임하고 있습니다.]
'팡팡레인저'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전했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저는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값지고 진짜 한 명 한 명 다 매력이 다르고 너무 예쁘거든요. 일단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아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엄마가 아직은 너무 부족하고 모르는 게 많은 엄마지만 앞으로 엄마도 열심히 더 공부하고 더 사랑해 주면서 엄마가 너희들을 더 건강하고 씩씩하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엄마 아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함께 성장해 보자. 사랑해! 얘들아.]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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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진짜 5명 육아 시작”…‘팡팡레인저’ 마침내 합체한 소감은?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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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3 11:00:42

병실 앞 작은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위 신생아는 씩씩한 모습으로 힘든 시간들을 모두 이겨내고….'
국내 첫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중 넷째 새별이가 퇴원하는 날.
태어난 지 6개월만입니다.
정든 의료진들이 인사를 건네고, 병실 밖으로 첫 세상 구경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9월, 다섯 명 중 가장 적은 몸무게인 736g로 태어난 새별이.
후두 연화증으로 입원 생활이 길어졌습니다.
[윤영아/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청소년과 교수: 새별이는 5명 중에 가장 조금 힘들었던 치료의 아이고요. 폐가 많이 안 좋았고 또 근력이 약했기 때문에.]
새별이가 힘겨운 치료를 버티는 동안, 공주라 부르며 돌봐준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 그리고 면회 시간마다 꼬박 들러 수유 연습을 한 엄마와 아빠 덕분에 새별인 어느새 3.9kg가 됐다는데요.
새별이의 퇴원으로 마침내 3남 2녀는 완전체로 한 집에 모이게 됐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네 안녕하세요. 저는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 아빠 김준영이고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처음에는 사실 너무 임신 중에는 많이 놀라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했는데 그래도 낳고 나니까 아기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정말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팡팡이가 원래 태명이었어요. 뭔가 기운이 팡팡 터진다는 이런 느낌으로 약간 지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다섯이 돼서. 5명 하니까 떠오르는 게 파워레인저여서 팡팡레인저라고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색깔 정하고 이제 아기집의 위치에 색깔을 붙여준 거예요.]
새별이를 기다려온 엄마, 아빠는 다섯쌍둥이 육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는데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별이가 퇴원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많이 지연돼서 걱정도 많고 그랬는데 드디어 6개월 만에 모두 다 졸업하게 돼서 너무 좋고 감사하고. 그냥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뭔가 그전까지는 5명을 키우기 위한 한 3~4명의 육아의 뭔가 연습이었다면 지금은 이제 진짜 5명이 시작이구나. 우리 진짜 잘 해보자 이런 으샤으샤를 가지고 육아에 임하고 있습니다.]
'팡팡레인저'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전했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저는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값지고 진짜 한 명 한 명 다 매력이 다르고 너무 예쁘거든요. 일단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아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엄마가 아직은 너무 부족하고 모르는 게 많은 엄마지만 앞으로 엄마도 열심히 더 공부하고 더 사랑해 주면서 엄마가 너희들을 더 건강하고 씩씩하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엄마 아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함께 성장해 보자. 사랑해! 얘들아.]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위 신생아는 씩씩한 모습으로 힘든 시간들을 모두 이겨내고….'
국내 첫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중 넷째 새별이가 퇴원하는 날.
태어난 지 6개월만입니다.
정든 의료진들이 인사를 건네고, 병실 밖으로 첫 세상 구경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9월, 다섯 명 중 가장 적은 몸무게인 736g로 태어난 새별이.
후두 연화증으로 입원 생활이 길어졌습니다.
[윤영아/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청소년과 교수: 새별이는 5명 중에 가장 조금 힘들었던 치료의 아이고요. 폐가 많이 안 좋았고 또 근력이 약했기 때문에.]
새별이가 힘겨운 치료를 버티는 동안, 공주라 부르며 돌봐준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 그리고 면회 시간마다 꼬박 들러 수유 연습을 한 엄마와 아빠 덕분에 새별인 어느새 3.9kg가 됐다는데요.
새별이의 퇴원으로 마침내 3남 2녀는 완전체로 한 집에 모이게 됐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네 안녕하세요. 저는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 아빠 김준영이고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처음에는 사실 너무 임신 중에는 많이 놀라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했는데 그래도 낳고 나니까 아기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정말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팡팡이가 원래 태명이었어요. 뭔가 기운이 팡팡 터진다는 이런 느낌으로 약간 지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다섯이 돼서. 5명 하니까 떠오르는 게 파워레인저여서 팡팡레인저라고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색깔 정하고 이제 아기집의 위치에 색깔을 붙여준 거예요.]
새별이를 기다려온 엄마, 아빠는 다섯쌍둥이 육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는데요.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별이가 퇴원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많이 지연돼서 걱정도 많고 그랬는데 드디어 6개월 만에 모두 다 졸업하게 돼서 너무 좋고 감사하고. 그냥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뭔가 그전까지는 5명을 키우기 위한 한 3~4명의 육아의 뭔가 연습이었다면 지금은 이제 진짜 5명이 시작이구나. 우리 진짜 잘 해보자 이런 으샤으샤를 가지고 육아에 임하고 있습니다.]
'팡팡레인저'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전했습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저는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값지고 진짜 한 명 한 명 다 매력이 다르고 너무 예쁘거든요. 일단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공혜란/다섯쌍둥이 엄마: 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아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엄마가 아직은 너무 부족하고 모르는 게 많은 엄마지만 앞으로 엄마도 열심히 더 공부하고 더 사랑해 주면서 엄마가 너희들을 더 건강하고 씩씩하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엄마 아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함께 성장해 보자. 사랑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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