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엔 ‘레슬링’ 관람…격렬 경기 ‘직관’ 노림수는?
입력 2025.03.23 (14:26)
수정 2025.03.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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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2일 오후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주최 레슬링선수권대회를 관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대회를 관중석 맨 앞줄에서 관전했는데,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레슬링 선수 출신인 짐 조던 연방 하원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경기장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에스에이”(USA·미국)를 연호하는 관중들에게 연신 불끈 쥔 주먹을 치켜드는 제스처로 화답했고, 접전 끝에 우승한 선수를 포옹하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직접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이종격투기(UFC) 경기를 관람했고, 지난 1월 취임 후에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과 자동차 경주를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포츠 경기장을 자주 찾는 것은 경기장에서 자신을 향한 관중들의 환호를 듣는 것을 즐기는 측면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 1월 20일 취임 시점 기준 78살로 역대 최고령인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격렬한 종목을 관전함으로써 자신의 활력을 대중에게 보이려는 측면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성전환자들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반면, 남성미가 부각되는 거친 종목의 경기 현장을 찾아 핵심 지지층에 어필하는 측면에서 일맥상통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전날 별세한 왕년의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에 대해 “복싱 역사상 가장 묵직하고, 가장 큰 펀치”를 가졌던 “위대한 파이터”로 칭하며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대회를 관중석 맨 앞줄에서 관전했는데,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레슬링 선수 출신인 짐 조던 연방 하원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경기장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에스에이”(USA·미국)를 연호하는 관중들에게 연신 불끈 쥔 주먹을 치켜드는 제스처로 화답했고, 접전 끝에 우승한 선수를 포옹하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직접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이종격투기(UFC) 경기를 관람했고, 지난 1월 취임 후에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과 자동차 경주를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포츠 경기장을 자주 찾는 것은 경기장에서 자신을 향한 관중들의 환호를 듣는 것을 즐기는 측면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 1월 20일 취임 시점 기준 78살로 역대 최고령인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격렬한 종목을 관전함으로써 자신의 활력을 대중에게 보이려는 측면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성전환자들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반면, 남성미가 부각되는 거친 종목의 경기 현장을 찾아 핵심 지지층에 어필하는 측면에서 일맥상통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전날 별세한 왕년의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에 대해 “복싱 역사상 가장 묵직하고, 가장 큰 펀치”를 가졌던 “위대한 파이터”로 칭하며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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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3 14:26:02
- 수정2025-03-23 14:42: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2일 오후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주최 레슬링선수권대회를 관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대회를 관중석 맨 앞줄에서 관전했는데,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레슬링 선수 출신인 짐 조던 연방 하원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경기장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에스에이”(USA·미국)를 연호하는 관중들에게 연신 불끈 쥔 주먹을 치켜드는 제스처로 화답했고, 접전 끝에 우승한 선수를 포옹하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직접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이종격투기(UFC) 경기를 관람했고, 지난 1월 취임 후에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과 자동차 경주를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포츠 경기장을 자주 찾는 것은 경기장에서 자신을 향한 관중들의 환호를 듣는 것을 즐기는 측면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 1월 20일 취임 시점 기준 78살로 역대 최고령인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격렬한 종목을 관전함으로써 자신의 활력을 대중에게 보이려는 측면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성전환자들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반면, 남성미가 부각되는 거친 종목의 경기 현장을 찾아 핵심 지지층에 어필하는 측면에서 일맥상통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전날 별세한 왕년의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에 대해 “복싱 역사상 가장 묵직하고, 가장 큰 펀치”를 가졌던 “위대한 파이터”로 칭하며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대회를 관중석 맨 앞줄에서 관전했는데,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레슬링 선수 출신인 짐 조던 연방 하원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경기장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에스에이”(USA·미국)를 연호하는 관중들에게 연신 불끈 쥔 주먹을 치켜드는 제스처로 화답했고, 접전 끝에 우승한 선수를 포옹하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직접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이종격투기(UFC) 경기를 관람했고, 지난 1월 취임 후에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과 자동차 경주를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포츠 경기장을 자주 찾는 것은 경기장에서 자신을 향한 관중들의 환호를 듣는 것을 즐기는 측면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 1월 20일 취임 시점 기준 78살로 역대 최고령인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격렬한 종목을 관전함으로써 자신의 활력을 대중에게 보이려는 측면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성전환자들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반면, 남성미가 부각되는 거친 종목의 경기 현장을 찾아 핵심 지지층에 어필하는 측면에서 일맥상통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전날 별세한 왕년의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에 대해 “복싱 역사상 가장 묵직하고, 가장 큰 펀치”를 가졌던 “위대한 파이터”로 칭하며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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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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