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사법부 시계 이재명에 맞추라는 민주당, ‘사법 거부 운동’ 빌드업”

입력 2025.03.23 (15:12) 수정 2025.03.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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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에 오는 25일을 시점으로 못 박으며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과 민노총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시계를 이재명 단 한 사람에게 맞추라며 협잡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시점을 25일로 잡으라고 하고, 민노총은 26일을 총파업 투쟁의 최후통첩 날짜로 정했다. 바로 26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심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의 유죄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앞서 광기(狂氣)로 가득한 탄핵안을 제출해 언론을 선점하려는 의도”라며 “민주당은 ‘집단광기로 당 대표 죄악을 덮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전형적인 광인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사법부 겁박은 이재명 대표 2심 판결과 탄핵 심판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사법부 거부 운동’을 하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국가기관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승복 논란은 실망스럽다.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불복 의사를 밝힌 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헌재를 재촉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재판부터 성실하게 받으라”며 “사법부를 압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재판 결과를 승복하겠다는 약속부터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 민주당이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도 “입법부가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라며 “헌재 결정이 자기들 뜻과 달리 나올 경우 이에 불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내일(24일)로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선 “이변이 없는 한 한덕수 총리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헌재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헌재는 권한대행의 의결정족수가 151석인가, 200석인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거대 야당은 앞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권한대행, 직무대행들을 제멋대로 직무 정지시킬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과 관련해 “한덕수 대행이 내일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조속히 소방청을 관할하는 행안부 장관부터 임명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다. 국방부 장관, 행안부 장관의 공석은 더 이상 장기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상목 대행은 마지막 순간까지 권한대행으로서 소임을 다 해달라”며 “야당은 망국적인 경제부총리 탄핵을 포기하고, 산불 국가비상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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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3 15:12:10
    • 수정2025-03-23 15: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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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에 오는 25일을 시점으로 못 박으며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과 민노총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시계를 이재명 단 한 사람에게 맞추라며 협잡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시점을 25일로 잡으라고 하고, 민노총은 26일을 총파업 투쟁의 최후통첩 날짜로 정했다. 바로 26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심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의 유죄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앞서 광기(狂氣)로 가득한 탄핵안을 제출해 언론을 선점하려는 의도”라며 “민주당은 ‘집단광기로 당 대표 죄악을 덮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전형적인 광인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사법부 겁박은 이재명 대표 2심 판결과 탄핵 심판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사법부 거부 운동’을 하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국가기관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승복 논란은 실망스럽다.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불복 의사를 밝힌 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헌재를 재촉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재판부터 성실하게 받으라”며 “사법부를 압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재판 결과를 승복하겠다는 약속부터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 민주당이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도 “입법부가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라며 “헌재 결정이 자기들 뜻과 달리 나올 경우 이에 불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내일(24일)로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선 “이변이 없는 한 한덕수 총리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헌재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헌재는 권한대행의 의결정족수가 151석인가, 200석인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거대 야당은 앞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권한대행, 직무대행들을 제멋대로 직무 정지시킬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과 관련해 “한덕수 대행이 내일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조속히 소방청을 관할하는 행안부 장관부터 임명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다. 국방부 장관, 행안부 장관의 공석은 더 이상 장기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상목 대행은 마지막 순간까지 권한대행으로서 소임을 다 해달라”며 “야당은 망국적인 경제부총리 탄핵을 포기하고, 산불 국가비상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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