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 “한덕수 탄핵, 당연히 각하…‘내란 동조 프레임’ 건강치 못한 태도”

입력 2025.03.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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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 “한덕수 탄핵, 당연히 각하… '내란 동조 프레임' 건강치 못한 태도”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오늘은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인요한 : 안녕하십니까.

▷ 정창준 : 산불이 좀 걱정입니다.

▶ 인요한 : 이번에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우리 119 앰뷸런스 가지고 소방관들하고 일을 30년 전부터 해 왔는데 심심한 마음속에 위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너무 그 산불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명이 훨씬 더 중요하고 저는 전쟁에 나가서 싸워서 뭐 돌아가신 분 이상으로 애국자로 생각합니다. 참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윤석열 대통령도 관련 메시지를 냈더라고요. 하여튼 이재민들한테도 잘 도와줘라 그리고 하여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진화해라 이런 메시지를 내셨던데 인 의원님 나오셨으니까 지금 이 얘기부터 여쭙겠습니다. 20일이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셨어요.

▶ 인요한 : 특별히 계엄 이후로 소통 특별히 한 건 없는데 수석실에서 이런 메시지를 좀 전달을 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재판이 중요해도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본인들의 생명이 지금 단식하고 있는 분들이 좀 중단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거는 제가 으레 해야 될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새벽에 가서 한 분 한 분 다 만나고 중단 좀 하시라고 필요하면. 세브란스 병원에 제가 원래 연고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앰뷸런스를 보내서 편하게 모시겠다고 제발 좀 그만하시라고 이렇게 설득을 했는데 썩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 정창준 : 계속하고 계신가요?

▶ 인요한 : 또 갈 생각입니다. 한 번 더 가서 이거는 개인적인 자격으로 저는 국회의원이기 전에 의사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걱정스러워요.

▷ 정창준 :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에 정치적인 메시지는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인요한 : 자제하는 게 맞죠. 왜냐하면 삼권분립에서는 이 사법부 판단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여러 가지 석연치않는 공수처의 행동과 조사 범위도 있지만 그래도 사법부가 제가 존중하고 여러 번 방송에 나와서 얘기했지만 지금은 기다려야 됩니다. 그분들이 결정을 하면은 그게 마음에 들고 안 들고 간에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그분들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됩니다.

▷ 정창준 : 의원님께서는 계엄에 대해서 좀 남다른 감정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 현장에 계셨잖아요. 이번에 계엄 선포. 계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좀 어떠셨나요?

▶ 인요한 : 80년도에 아무래도 제가 뭐 광주에서 통역도 하고 또 뭐랄까요? 3년 동안 경찰이 뒤따라다니고 그런데 그때 계엄은 좀 다른 점은 투스타 전두환이라는 사람이 정권을 탈취했고 이번에는 이제 최고 통수권자가 계엄 선포를 했는데 방법에 대해서는 그렇게 따라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마음이 복잡해서 한 두 달 방송에 안 나갔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그 이후에 나온 야당의 행동이 오히려 더 걱정스럽고 그냥 야당이 거기서 계엄 선포했을 때 이거 지혜스럽지 못한 계엄을 했구먼 내가 이걸 우리가 이걸 다 수습할게요. 이러면 사실 모두가 다 야당으로 아마 여론이 갔을 겁니다. 그런데 굉장히 과격하고 잔인하고 그러니까 놀라서 아마 또 역풍이 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정창준 : 오히려 야당의 대응이.

▶ 인요한 : 그분들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분들 제가 국회에서도 봤는데 김대중 대통령을 제가 여당에 있지만 굉장히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모든 것의 타협, 협치 뭐 포용 이러신 분인데 야당이 그런 사상을 많이 버린 것 같고 오히려 강하게 독재 정권하고 싸워서 정권교체를 했는데 이제는 본인들이 좀 독단적으로 행동하니까 참 국가가 어떤 때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 정창준 : 의회 독재 뭐 이런 얘기도 좀 하고는 있는데.

▶ 인요한 : 야당 안에 좋은 사람 많아요. 좋은 사람 많습니다. 그분들이 이제 목소리 좀 낼 때가 됐어요. 제가 호소 오늘 드리는 것은 우리 당 안에는 뭐 분열이 대단하죠. 그러나 오히려 이런 것이 건강한 거예요. 내분에서 싸움도 하고 뭐 이제 아름답지 않게 보일 때는 있지만 야당에서도 좀 올바른 얘기 한 사람이 결정을 그냥 뭐 무슨 이상한 종교처럼 따르는 것보다는 그게 좋지 않을까.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지금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가 좀 길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어떤 생각을 좀 하고 계실까요?

▶ 인요한 :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압박 때문에 특히 마지막에 예산을 다 잘라서 이제 국가를 운영하기가 힘들어서 그렇게 했다고는 하지만 윤 대통령께서 지금 절차상 아마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블란서 같으면은 탄핵의 절차가 또 문제가 많아요. 사실 절차상 때문에도 각하나 뭐랄까요? 이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적법 절차가 중요합니다.

▷ 정창준 : 절차적 적법성이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다.

▶ 인요한 : 그런 점이 저는 내용은 둘째 치고 그게 지금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마 법관들이 지금 많은 논쟁을 하고 있지 않나 그 안에서. 왜냐하면 이제 그 법을 어겼냐 안 어겼느냐 이걸 이제 판단해야 되겠죠. 그러나 지금 그 공수처라는 기관에서 훨씬 자기네 주어진 범위를 벗어났고 방법도 뭐 영장을 쇼핑했고 뭐 이런 걸 보면은 이거는 외국 민주주의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허용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 말씀드리자면 그 내용에 대해서는 법관들이 알아서 판단해야 되겠지만 그 과정이 참 매우 적절치 않았어요.

▷ 정창준 : 헌법재판소 입장에서는 헌정의 공백을 빨리 좀 메워야 되니까 신속하게 진행을 했던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이제 그런 부분이 좀 파생이 됐다고.

▶ 인요한 : 판관들이 또 자기 진보 성향이 있는 재판관들이 자기 의견도 얘기를 좀 너무 많이 한 것 같고 아예 묵비권이 좋습니다. 삼권분립에서는 재판관은 말을 하지 말아야 돼요. 결정하고 한 다음에 그다음에는 이제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이제 그거는 잘 풀어서 국민들한테 설득을 해야죠.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됐다. 그러나 전 과정에서는 너무 좀 시끄러웠던 것 같아요.

▷ 정창준 : 여야는 지금 최고조로 대립을 좀 하고 있습니다. 서로 탄핵 결과를 승복하겠다고는 하지만 서로 못 믿고 있어요. 인 의원님께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보십니까?

▶ 인요한 : 우선은 지금 이르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우리 당 지도부도 굉장히 비난을 많이 받고 있어요. 비난 받고 또 뭐랄까요? 진보 성향이 있는 사람들한테도 받는데 굉장히 어려운 입장이에요. 어떤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에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계획은 세울 수 있죠. 단 A 탄핵이 안 됐을 때, B 탄핵이 됐을 때 이렇게 할 것이다. 그건 이제 내부적으로 조용히 준비는 해야 되겠지만 공개적으로 우리 지도부가 참 전라도 말로 말하면 참 짠해 이렇게 너무너무 공격을 받아요.

▷ 정창준 : 그 보수 지지층, 강성 지지층한테도 저기 비판을 받고 있고 또 당내에 유지해 나가는 데 부분에 있어서도 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렇죠.

▶ 인요한 : 또 야당에서 얼마나 또 공격을 받아요, 지금.

▷ 정창준 : 그러면 대통령의 승복 선언은 좀 이른 것 같다.

▶ 인요한 : 자꾸 늦어지는 것은 아마 많은 열띤 그 내부에서 문을 잠가놓고 토론을 하는 게 아닌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내용이 지금 최소한 언론에 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정창준 : 윤 대통령의 승복 선언.

▶ 인요한 : 윤 대통령의 승복 선언은 지금은 적절치 않습니다. 사법부를 기다려야 됩니다. 또 같은 답입니다.

▷ 정창준 : 알겠습니다.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선고를 윤 대통령 선고에 앞서 잡은 것 이건 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인요한 : 그건 당연히 각하죠. 5가지 죄목을 이제 여기서 일일이 얘기를 못하지만요. 말이 안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의 최고위원 한테 문자도 보냈어요. 제발 탄핵하지 마라. 왜냐하면 미국과의 관계에서 한덕수 총리 그분이 원래 노무현 분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대통령도 원래 문 정권 분입니다. 그거를 한덕수 총리는 더구나 탄핵한다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안 돼요. 우리 적이에요 민주당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적이 상대가 미국이에요. 상대가 북한입니다. 상대가 전 세계입니다. 이거를 다시 또. 나는 민주당 사람들하고 좀 같이 우리가 머리 맞대고 늘 내가 얘기해요 그분들한테. 외교 통일 분과위원인데요. 우리 이러지 말자. 우리 지금 트럼프 때문에 큰일 났다. 우리 이거를 대처하자. 이거 어떻게 할 건가. 우리 머리 맞대고 이거를 해결해 나가자. 남북관계, 핵무기 이런 거 가지고 얘기하자. 왜 우리가 지금 대한민국이 그럴 여유가 없다. 제발 좀 그만하자.

▷ 정창준 : 그러면 어떻게 반응합니까?

▶ 인요한 : 조용해져요.

▷ 정창준 : 그렇군요.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 사유의 비상계엄 부분이 좀 연관돼 있습니다. 이게 윤 대통령 탄핵 선고하고 좀 연관성이 있을까요?

▶ 인요한 : 아이고 민주당에 제가 한 총리는 탄핵을 하지 마라고 했는데 저보고 내란 음모자라고 그러고 또 우리 가족까지 욕하고 거기 최고위원이. 그 사람 이름 300명 국회의원 중에 제가 이름을 지워버렸어요. 제 전화기 없어요. 그런 태도가 그러니까 이제 어떤 반사적으로 나는 또 한 번 문자를 보냈어요. 나는 국가가 걱정된다 그 이유뿐이다. 내란음모 난 모르는 용어예요. 그래서 용어를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 프레임을 씌우고 그렇게 밀고 나간 것은 정신과에 제가 의사인데요. 정신과에 자기가 떳떳하지 못하면 이렇게 자기 문제점을 남한테 씌우는 게 좀 있어요. 그게 저는 이렇게 볼 때 의사로서 정신과학적으로도 매우 건강치 못해요.

▷ 정창준 :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면 2차 계엄의 우려도 있다 막 이런 야권에서는 이런 우려도 합니다.

▶ 인요한 : 아이고 무슨 지금 뭐 법하고 정치는 대개 상식을 정도를 가야 되는데 아휴 저는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 안 합니다. 그리고 양쪽 다 결과가 어쨌든간 제발 나라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 생각하고 우리 후세들 생각하고 또 하나 전 세계가 우리를 보고 있어요. 대한민국이 기적이에요. 6.25 이후로 이렇게 일어난 나라.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정치도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야죠. 너무 지금 어린애처럼 행동하는데 성숙한 모습을 좀 법치국가라는 걸 좀 보여줄 때가 이제 왔어요.

▷ 정창준 : 윤 대통령이 탄핵이 기각돼서 아니면 각하가 돼서 직무에 복귀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 개혁을 하겠다고 최후진술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얘기로 받아들이십니까?

▶ 인요한 : 대통령께서 무슨 그냥 말을 뱉지는 않습니다. 제가 겪어본 바. 진정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제는 여야 없이 다 이렇게 뭐랄까요? 이 협상을 해서 어떤 더 성숙한 더 발전된 민주주의가 되고 결국은 뭡니까? 우리가 이제 나이도 저도 65세 넘었는데 이제 후세들한테 조금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는 이런 마음이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 정창준 : 윤 대통령이 협치를 좀 이루지 못한 건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 인요한 : 뭐 많은 사람들 이야기는 직업상 검사를 하셨기 때문에 단호하고 좀 강경하고 져주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국민들은 져주는 거 이런 비판은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근데 원칙이 이게 어려운 게 원칙은 지켜야 된단 말이에요. 한 번 대통령께서 저보고 절대 국채를 발행하지 않겠다. 빚을 우리 자식하고 우리 손자 손녀들한테 주지 않겠다 이런 원칙은 멋있어요. 그러나 이제 좀 져주는 모습 여러 가지 잘못된 일을 뭐 그냥 허심탄회하게 미안하다 이건 앞으로는 좀 이렇게 안 하겠다 좀 잘 하겠다 이런 것도 동시에 또 필요하다고 균형 있는 게 좀 필요하죠.

▷ 정창준 : 탄핵이 인용이 되면 조기 대선 국면입니다. 국민의힘 윤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될까요?

▶ 인요한 : 저희들은 저 자신은 들어가서 이제 의료 개혁을 하나 얘기하자면 엄청 많이 다퉜습니다 대통령하고. 뭐 다투기보다 의견 충돌. 저는 의사이기 때문에.

▷ 정창준 : 논쟁을 하셨다는 얘기죠.

▶ 인요한 : 그런데 꽉 막혀 있다 이거 아니에요. 숫자 때문에 이제 많이 옥신각신 했지만 다른 것은 근본적으로 필수 의학에 대해서의 개혁이 필요하고 아 길가에서 제가 앰뷸런스 만든 사람인데 앰뷸런스 한 대당 아마 레커차가 20대는 될 거예요. 사람을 물어가면 미안합니다. 이런 막 표현해서. 돈이 안 되는데 차를 가지고 가면 돈이 돼요. 한 번 제가 말을 했어요. 이게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외상 수가도 올라가고 아이 받는 산부인과도 더 많은 건강보험을 줘야 되고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아무도 흉부외과, 비뇨기과 뭐 이런 과들을 안 해요. 그래서 우리가 의료원 내에서 이게 조금 다시 재정립을 해야 되고 40년 동안 건강보험을 개혁을 안 했어요. 큰 개혁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의대 문제, 전공의 문제 제일 안타깝지만. 그리고 전공의들이 의사들이 이제는 좀 돌아와야 돼요. 이제는 욕 먹습니다. 저는 뭐 국민들 여론조사도 제가 좀 많이 봤는데 많이 이제 의사를 욕하기 시작했어요. 제발 우리 후배들 돌아오세요.

▷ 정창준 : 의대생 복귀는 이번 주가 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정부와 대학의 그 무관용 원칙 좀 통하는 것 같긴 해요. 어떻습니까?

▶ 인요한 : 돌아와서 중요한 것은 돌아와서 이제 고쳐 나가야 됩니다. 이제 충분히 보여줬고 또 자기 주장을 했으니까 이제는 전공의 또 의대생 다 돌아와서 안에서 우리가 이제 이걸 뭐 타협도 하고 협상도 하고 보다 더 큰 건강보험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의료 단체가 한 8단체 되는데 다 조금씩 생각이 달라요. 다 모아놓고 다 같이 발언권 주고 하나하나 이제 좀 더 손을 봐야 됩니다 건강보험을.

▷ 정창준 : 지금 말씀하신 게 지금 현안을 해결하는 돌파구일 수도 있겠는데 지금 가장 문제가 신뢰가 서로 형성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의료계는 정부를 못 믿고 정부는 의료계의 행동을 좀 못 믿고.

▶ 인요한 : 상처도 있습니다. 코로나를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전쟁터에서 3년 있다가 돌아왔는데 갑자기 그 타이밍이 갑자기 의료개혁을 하겠다 많이 상처를 받고 있어요. 그리고 자존심 상하고 있고요. 대한민국에 건강보험은 의사와 간호사의 희생 때문에 지금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정말 대학병원에서도 제 동료들 보면 불쌍할 정도로 환자를 많이 봐요. 시스템을 돌리려면. 너무 많은 환자를 봐요. 그래서 이것도 고쳐 나가야 되고 이제 양질의 의료. 뭐 3분을 3시간을 기다려서 3분 봤다 이런 게 빨리 없어져야 돼요.

▷ 정창준 : 정치 현안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윤 대통령의 영향력이 지속되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되면 어떤 행보를 해야 할까요?

▶ 인요한 : 같은 답을 자꾸 드리는데 죄송해요. 우리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려야 돼요. 그리고 거기에 맞게 거기에서 그렇게 정해진다면 그다음에 거기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우리 국민의힘 안에서는 지도부가 자세한 건 내가 모르지만 안 됐을 때 됐을 때 잘 계획을 세워서 이젠 짚고 넘어가야 돼요. 우리가 IMF도 넘어갔고 극복했고 우리가 어려움을 지금 6.25를 포함해서 지금 일제 강점기부터 위대한 민족이에요. 다 극복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경제가 아주 안 좋아요. 민심이 제가 많이 듣고 다니는데 아주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경제가 안 좋은 이유 중에 제일 큰 게 불안해서 그래요 지금. 그래서 이제 민주당도 이제 그만 그렇게 과격하게 나가는 거 그만하고 협치 돌아와서 우리하고 협상도 하고. 협상 지금 한 번도 안 했어요. 제가 8개월 있는데 다 자기 마음대로 했거든요. 그렇게 하면 더 불안하고 더 힘들고 더 싸움나고 더 시끄럽고. 문 닫아놓고는 싸웁시다. 근데 바깥으로는 우리가 협상을 해서 차기 안을 가지고 같이 나갑시다.

▷ 정창준 : 마지막으로 이 질문 한번 드리겠습니다. 조기 대선 국면이 왔을 때 차기 지도자로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인요한 : 이재명 대표는 뭐랄까요? 그냥 부드럽게 말씀드릴게요. 새 얼굴이 필요합니다. 훌륭한 분들 많이 계세요. 저는 과거에 지금은 아니지만 정세균 총리도 엄청 존경하고 거기 뭐 좋은 분들이 지금 개인적으로 연세는 많은데 한화갑 씨하고도 엄청 친하고 제가 원로들하고. 그런데 그분들도 지금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얼굴들 그런 얼굴들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그 말로 갈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인요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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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 “한덕수 탄핵, 당연히 각하…‘내란 동조 프레임’ 건강치 못한 태도”
    • 입력 2025-03-24 09:45:07
    전격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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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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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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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 “한덕수 탄핵, 당연히 각하… '내란 동조 프레임' 건강치 못한 태도”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오늘은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인요한 : 안녕하십니까.

▷ 정창준 : 산불이 좀 걱정입니다.

▶ 인요한 : 이번에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우리 119 앰뷸런스 가지고 소방관들하고 일을 30년 전부터 해 왔는데 심심한 마음속에 위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너무 그 산불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명이 훨씬 더 중요하고 저는 전쟁에 나가서 싸워서 뭐 돌아가신 분 이상으로 애국자로 생각합니다. 참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윤석열 대통령도 관련 메시지를 냈더라고요. 하여튼 이재민들한테도 잘 도와줘라 그리고 하여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진화해라 이런 메시지를 내셨던데 인 의원님 나오셨으니까 지금 이 얘기부터 여쭙겠습니다. 20일이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셨어요.

▶ 인요한 : 특별히 계엄 이후로 소통 특별히 한 건 없는데 수석실에서 이런 메시지를 좀 전달을 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재판이 중요해도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본인들의 생명이 지금 단식하고 있는 분들이 좀 중단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거는 제가 으레 해야 될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새벽에 가서 한 분 한 분 다 만나고 중단 좀 하시라고 필요하면. 세브란스 병원에 제가 원래 연고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앰뷸런스를 보내서 편하게 모시겠다고 제발 좀 그만하시라고 이렇게 설득을 했는데 썩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 정창준 : 계속하고 계신가요?

▶ 인요한 : 또 갈 생각입니다. 한 번 더 가서 이거는 개인적인 자격으로 저는 국회의원이기 전에 의사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걱정스러워요.

▷ 정창준 :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에 정치적인 메시지는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인요한 : 자제하는 게 맞죠. 왜냐하면 삼권분립에서는 이 사법부 판단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여러 가지 석연치않는 공수처의 행동과 조사 범위도 있지만 그래도 사법부가 제가 존중하고 여러 번 방송에 나와서 얘기했지만 지금은 기다려야 됩니다. 그분들이 결정을 하면은 그게 마음에 들고 안 들고 간에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그분들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됩니다.

▷ 정창준 : 의원님께서는 계엄에 대해서 좀 남다른 감정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 현장에 계셨잖아요. 이번에 계엄 선포. 계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좀 어떠셨나요?

▶ 인요한 : 80년도에 아무래도 제가 뭐 광주에서 통역도 하고 또 뭐랄까요? 3년 동안 경찰이 뒤따라다니고 그런데 그때 계엄은 좀 다른 점은 투스타 전두환이라는 사람이 정권을 탈취했고 이번에는 이제 최고 통수권자가 계엄 선포를 했는데 방법에 대해서는 그렇게 따라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마음이 복잡해서 한 두 달 방송에 안 나갔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그 이후에 나온 야당의 행동이 오히려 더 걱정스럽고 그냥 야당이 거기서 계엄 선포했을 때 이거 지혜스럽지 못한 계엄을 했구먼 내가 이걸 우리가 이걸 다 수습할게요. 이러면 사실 모두가 다 야당으로 아마 여론이 갔을 겁니다. 그런데 굉장히 과격하고 잔인하고 그러니까 놀라서 아마 또 역풍이 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정창준 : 오히려 야당의 대응이.

▶ 인요한 : 그분들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분들 제가 국회에서도 봤는데 김대중 대통령을 제가 여당에 있지만 굉장히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모든 것의 타협, 협치 뭐 포용 이러신 분인데 야당이 그런 사상을 많이 버린 것 같고 오히려 강하게 독재 정권하고 싸워서 정권교체를 했는데 이제는 본인들이 좀 독단적으로 행동하니까 참 국가가 어떤 때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 정창준 : 의회 독재 뭐 이런 얘기도 좀 하고는 있는데.

▶ 인요한 : 야당 안에 좋은 사람 많아요. 좋은 사람 많습니다. 그분들이 이제 목소리 좀 낼 때가 됐어요. 제가 호소 오늘 드리는 것은 우리 당 안에는 뭐 분열이 대단하죠. 그러나 오히려 이런 것이 건강한 거예요. 내분에서 싸움도 하고 뭐 이제 아름답지 않게 보일 때는 있지만 야당에서도 좀 올바른 얘기 한 사람이 결정을 그냥 뭐 무슨 이상한 종교처럼 따르는 것보다는 그게 좋지 않을까.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지금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가 좀 길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어떤 생각을 좀 하고 계실까요?

▶ 인요한 :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압박 때문에 특히 마지막에 예산을 다 잘라서 이제 국가를 운영하기가 힘들어서 그렇게 했다고는 하지만 윤 대통령께서 지금 절차상 아마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블란서 같으면은 탄핵의 절차가 또 문제가 많아요. 사실 절차상 때문에도 각하나 뭐랄까요? 이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적법 절차가 중요합니다.

▷ 정창준 : 절차적 적법성이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다.

▶ 인요한 : 그런 점이 저는 내용은 둘째 치고 그게 지금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마 법관들이 지금 많은 논쟁을 하고 있지 않나 그 안에서. 왜냐하면 이제 그 법을 어겼냐 안 어겼느냐 이걸 이제 판단해야 되겠죠. 그러나 지금 그 공수처라는 기관에서 훨씬 자기네 주어진 범위를 벗어났고 방법도 뭐 영장을 쇼핑했고 뭐 이런 걸 보면은 이거는 외국 민주주의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허용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 말씀드리자면 그 내용에 대해서는 법관들이 알아서 판단해야 되겠지만 그 과정이 참 매우 적절치 않았어요.

▷ 정창준 : 헌법재판소 입장에서는 헌정의 공백을 빨리 좀 메워야 되니까 신속하게 진행을 했던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이제 그런 부분이 좀 파생이 됐다고.

▶ 인요한 : 판관들이 또 자기 진보 성향이 있는 재판관들이 자기 의견도 얘기를 좀 너무 많이 한 것 같고 아예 묵비권이 좋습니다. 삼권분립에서는 재판관은 말을 하지 말아야 돼요. 결정하고 한 다음에 그다음에는 이제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이제 그거는 잘 풀어서 국민들한테 설득을 해야죠.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됐다. 그러나 전 과정에서는 너무 좀 시끄러웠던 것 같아요.

▷ 정창준 : 여야는 지금 최고조로 대립을 좀 하고 있습니다. 서로 탄핵 결과를 승복하겠다고는 하지만 서로 못 믿고 있어요. 인 의원님께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보십니까?

▶ 인요한 : 우선은 지금 이르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우리 당 지도부도 굉장히 비난을 많이 받고 있어요. 비난 받고 또 뭐랄까요? 진보 성향이 있는 사람들한테도 받는데 굉장히 어려운 입장이에요. 어떤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에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계획은 세울 수 있죠. 단 A 탄핵이 안 됐을 때, B 탄핵이 됐을 때 이렇게 할 것이다. 그건 이제 내부적으로 조용히 준비는 해야 되겠지만 공개적으로 우리 지도부가 참 전라도 말로 말하면 참 짠해 이렇게 너무너무 공격을 받아요.

▷ 정창준 : 그 보수 지지층, 강성 지지층한테도 저기 비판을 받고 있고 또 당내에 유지해 나가는 데 부분에 있어서도 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렇죠.

▶ 인요한 : 또 야당에서 얼마나 또 공격을 받아요, 지금.

▷ 정창준 : 그러면 대통령의 승복 선언은 좀 이른 것 같다.

▶ 인요한 : 자꾸 늦어지는 것은 아마 많은 열띤 그 내부에서 문을 잠가놓고 토론을 하는 게 아닌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내용이 지금 최소한 언론에 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정창준 : 윤 대통령의 승복 선언.

▶ 인요한 : 윤 대통령의 승복 선언은 지금은 적절치 않습니다. 사법부를 기다려야 됩니다. 또 같은 답입니다.

▷ 정창준 : 알겠습니다.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선고를 윤 대통령 선고에 앞서 잡은 것 이건 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인요한 : 그건 당연히 각하죠. 5가지 죄목을 이제 여기서 일일이 얘기를 못하지만요. 말이 안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의 최고위원 한테 문자도 보냈어요. 제발 탄핵하지 마라. 왜냐하면 미국과의 관계에서 한덕수 총리 그분이 원래 노무현 분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대통령도 원래 문 정권 분입니다. 그거를 한덕수 총리는 더구나 탄핵한다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안 돼요. 우리 적이에요 민주당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적이 상대가 미국이에요. 상대가 북한입니다. 상대가 전 세계입니다. 이거를 다시 또. 나는 민주당 사람들하고 좀 같이 우리가 머리 맞대고 늘 내가 얘기해요 그분들한테. 외교 통일 분과위원인데요. 우리 이러지 말자. 우리 지금 트럼프 때문에 큰일 났다. 우리 이거를 대처하자. 이거 어떻게 할 건가. 우리 머리 맞대고 이거를 해결해 나가자. 남북관계, 핵무기 이런 거 가지고 얘기하자. 왜 우리가 지금 대한민국이 그럴 여유가 없다. 제발 좀 그만하자.

▷ 정창준 : 그러면 어떻게 반응합니까?

▶ 인요한 : 조용해져요.

▷ 정창준 : 그렇군요.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 사유의 비상계엄 부분이 좀 연관돼 있습니다. 이게 윤 대통령 탄핵 선고하고 좀 연관성이 있을까요?

▶ 인요한 : 아이고 민주당에 제가 한 총리는 탄핵을 하지 마라고 했는데 저보고 내란 음모자라고 그러고 또 우리 가족까지 욕하고 거기 최고위원이. 그 사람 이름 300명 국회의원 중에 제가 이름을 지워버렸어요. 제 전화기 없어요. 그런 태도가 그러니까 이제 어떤 반사적으로 나는 또 한 번 문자를 보냈어요. 나는 국가가 걱정된다 그 이유뿐이다. 내란음모 난 모르는 용어예요. 그래서 용어를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 프레임을 씌우고 그렇게 밀고 나간 것은 정신과에 제가 의사인데요. 정신과에 자기가 떳떳하지 못하면 이렇게 자기 문제점을 남한테 씌우는 게 좀 있어요. 그게 저는 이렇게 볼 때 의사로서 정신과학적으로도 매우 건강치 못해요.

▷ 정창준 :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면 2차 계엄의 우려도 있다 막 이런 야권에서는 이런 우려도 합니다.

▶ 인요한 : 아이고 무슨 지금 뭐 법하고 정치는 대개 상식을 정도를 가야 되는데 아휴 저는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 안 합니다. 그리고 양쪽 다 결과가 어쨌든간 제발 나라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 생각하고 우리 후세들 생각하고 또 하나 전 세계가 우리를 보고 있어요. 대한민국이 기적이에요. 6.25 이후로 이렇게 일어난 나라.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정치도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야죠. 너무 지금 어린애처럼 행동하는데 성숙한 모습을 좀 법치국가라는 걸 좀 보여줄 때가 이제 왔어요.

▷ 정창준 : 윤 대통령이 탄핵이 기각돼서 아니면 각하가 돼서 직무에 복귀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 개혁을 하겠다고 최후진술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얘기로 받아들이십니까?

▶ 인요한 : 대통령께서 무슨 그냥 말을 뱉지는 않습니다. 제가 겪어본 바. 진정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제는 여야 없이 다 이렇게 뭐랄까요? 이 협상을 해서 어떤 더 성숙한 더 발전된 민주주의가 되고 결국은 뭡니까? 우리가 이제 나이도 저도 65세 넘었는데 이제 후세들한테 조금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는 이런 마음이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 정창준 : 윤 대통령이 협치를 좀 이루지 못한 건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 인요한 : 뭐 많은 사람들 이야기는 직업상 검사를 하셨기 때문에 단호하고 좀 강경하고 져주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국민들은 져주는 거 이런 비판은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근데 원칙이 이게 어려운 게 원칙은 지켜야 된단 말이에요. 한 번 대통령께서 저보고 절대 국채를 발행하지 않겠다. 빚을 우리 자식하고 우리 손자 손녀들한테 주지 않겠다 이런 원칙은 멋있어요. 그러나 이제 좀 져주는 모습 여러 가지 잘못된 일을 뭐 그냥 허심탄회하게 미안하다 이건 앞으로는 좀 이렇게 안 하겠다 좀 잘 하겠다 이런 것도 동시에 또 필요하다고 균형 있는 게 좀 필요하죠.

▷ 정창준 : 탄핵이 인용이 되면 조기 대선 국면입니다. 국민의힘 윤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될까요?

▶ 인요한 : 저희들은 저 자신은 들어가서 이제 의료 개혁을 하나 얘기하자면 엄청 많이 다퉜습니다 대통령하고. 뭐 다투기보다 의견 충돌. 저는 의사이기 때문에.

▷ 정창준 : 논쟁을 하셨다는 얘기죠.

▶ 인요한 : 그런데 꽉 막혀 있다 이거 아니에요. 숫자 때문에 이제 많이 옥신각신 했지만 다른 것은 근본적으로 필수 의학에 대해서의 개혁이 필요하고 아 길가에서 제가 앰뷸런스 만든 사람인데 앰뷸런스 한 대당 아마 레커차가 20대는 될 거예요. 사람을 물어가면 미안합니다. 이런 막 표현해서. 돈이 안 되는데 차를 가지고 가면 돈이 돼요. 한 번 제가 말을 했어요. 이게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외상 수가도 올라가고 아이 받는 산부인과도 더 많은 건강보험을 줘야 되고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아무도 흉부외과, 비뇨기과 뭐 이런 과들을 안 해요. 그래서 우리가 의료원 내에서 이게 조금 다시 재정립을 해야 되고 40년 동안 건강보험을 개혁을 안 했어요. 큰 개혁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의대 문제, 전공의 문제 제일 안타깝지만. 그리고 전공의들이 의사들이 이제는 좀 돌아와야 돼요. 이제는 욕 먹습니다. 저는 뭐 국민들 여론조사도 제가 좀 많이 봤는데 많이 이제 의사를 욕하기 시작했어요. 제발 우리 후배들 돌아오세요.

▷ 정창준 : 의대생 복귀는 이번 주가 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정부와 대학의 그 무관용 원칙 좀 통하는 것 같긴 해요. 어떻습니까?

▶ 인요한 : 돌아와서 중요한 것은 돌아와서 이제 고쳐 나가야 됩니다. 이제 충분히 보여줬고 또 자기 주장을 했으니까 이제는 전공의 또 의대생 다 돌아와서 안에서 우리가 이제 이걸 뭐 타협도 하고 협상도 하고 보다 더 큰 건강보험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의료 단체가 한 8단체 되는데 다 조금씩 생각이 달라요. 다 모아놓고 다 같이 발언권 주고 하나하나 이제 좀 더 손을 봐야 됩니다 건강보험을.

▷ 정창준 : 지금 말씀하신 게 지금 현안을 해결하는 돌파구일 수도 있겠는데 지금 가장 문제가 신뢰가 서로 형성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의료계는 정부를 못 믿고 정부는 의료계의 행동을 좀 못 믿고.

▶ 인요한 : 상처도 있습니다. 코로나를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전쟁터에서 3년 있다가 돌아왔는데 갑자기 그 타이밍이 갑자기 의료개혁을 하겠다 많이 상처를 받고 있어요. 그리고 자존심 상하고 있고요. 대한민국에 건강보험은 의사와 간호사의 희생 때문에 지금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정말 대학병원에서도 제 동료들 보면 불쌍할 정도로 환자를 많이 봐요. 시스템을 돌리려면. 너무 많은 환자를 봐요. 그래서 이것도 고쳐 나가야 되고 이제 양질의 의료. 뭐 3분을 3시간을 기다려서 3분 봤다 이런 게 빨리 없어져야 돼요.

▷ 정창준 : 정치 현안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윤 대통령의 영향력이 지속되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되면 어떤 행보를 해야 할까요?

▶ 인요한 : 같은 답을 자꾸 드리는데 죄송해요. 우리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려야 돼요. 그리고 거기에 맞게 거기에서 그렇게 정해진다면 그다음에 거기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우리 국민의힘 안에서는 지도부가 자세한 건 내가 모르지만 안 됐을 때 됐을 때 잘 계획을 세워서 이젠 짚고 넘어가야 돼요. 우리가 IMF도 넘어갔고 극복했고 우리가 어려움을 지금 6.25를 포함해서 지금 일제 강점기부터 위대한 민족이에요. 다 극복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경제가 아주 안 좋아요. 민심이 제가 많이 듣고 다니는데 아주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경제가 안 좋은 이유 중에 제일 큰 게 불안해서 그래요 지금. 그래서 이제 민주당도 이제 그만 그렇게 과격하게 나가는 거 그만하고 협치 돌아와서 우리하고 협상도 하고. 협상 지금 한 번도 안 했어요. 제가 8개월 있는데 다 자기 마음대로 했거든요. 그렇게 하면 더 불안하고 더 힘들고 더 싸움나고 더 시끄럽고. 문 닫아놓고는 싸웁시다. 근데 바깥으로는 우리가 협상을 해서 차기 안을 가지고 같이 나갑시다.

▷ 정창준 : 마지막으로 이 질문 한번 드리겠습니다. 조기 대선 국면이 왔을 때 차기 지도자로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인요한 : 이재명 대표는 뭐랄까요? 그냥 부드럽게 말씀드릴게요. 새 얼굴이 필요합니다. 훌륭한 분들 많이 계세요. 저는 과거에 지금은 아니지만 정세균 총리도 엄청 존경하고 거기 뭐 좋은 분들이 지금 개인적으로 연세는 많은데 한화갑 씨하고도 엄청 친하고 제가 원로들하고. 그런데 그분들도 지금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얼굴들 그런 얼굴들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그 말로 갈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인요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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