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이면 누구나 ‘빅데이터 분석가’

입력 2025.03.24 (19:27) 수정 2025.03.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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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이 아는 명령어를 써서, 컴퓨터가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걸 '코딩'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코딩'을 요즘 초등학생들도 배웁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소하고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산시가 이번에 복잡한 '코딩'을 몰라도 쉽게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시내버스 정류장 가운데 가장 붐비는 곳은 어딜까?

승객 카드 이용과 전화 통화량 등을 알 수 있다면 어느 시간대, 어느 연령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분석이 가능합니다.

최소 수백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복잡한 코딩과 전문 지식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비전문가라도 클릭 몇 번 만으로 기계학습 같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합니다.

[김이호/부산시 빅데이터과 : "데이터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들이나 데이터 기반으로 여러 가지 사업이라든가 이런 데 많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다 준비를 해둔 상황입니다."]

이미 부산시 직원들도 이 빅데이터 자료와 분석 시스템을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강용/부산시 도시인프라개발과 : "도로 파손 위치를 GPS 좌표를 통해 사진에서 바로 뽑아올 수 있고 날씨 데이터라든가 교통량 데이터를 바로바로 실시간 가져올 수 있다."]

부산시가 새로 구축한 데이터 통합플랫폼은 12만 6천 종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필요한 데이터를 거래 할 수 있습니다.

[김현선/부산시 빅데이터과장 : "민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고요, 지자체 최초로 통합 데이터 지도를 구현한 점이."]

부산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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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몇 번이면 누구나 ‘빅데이터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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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24 19:54:35
    뉴스7(부산)
[앵커]

사람이 아는 명령어를 써서, 컴퓨터가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걸 '코딩'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코딩'을 요즘 초등학생들도 배웁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소하고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산시가 이번에 복잡한 '코딩'을 몰라도 쉽게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시내버스 정류장 가운데 가장 붐비는 곳은 어딜까?

승객 카드 이용과 전화 통화량 등을 알 수 있다면 어느 시간대, 어느 연령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분석이 가능합니다.

최소 수백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복잡한 코딩과 전문 지식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비전문가라도 클릭 몇 번 만으로 기계학습 같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합니다.

[김이호/부산시 빅데이터과 : "데이터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들이나 데이터 기반으로 여러 가지 사업이라든가 이런 데 많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다 준비를 해둔 상황입니다."]

이미 부산시 직원들도 이 빅데이터 자료와 분석 시스템을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강용/부산시 도시인프라개발과 : "도로 파손 위치를 GPS 좌표를 통해 사진에서 바로 뽑아올 수 있고 날씨 데이터라든가 교통량 데이터를 바로바로 실시간 가져올 수 있다."]

부산시가 새로 구축한 데이터 통합플랫폼은 12만 6천 종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필요한 데이터를 거래 할 수 있습니다.

[김현선/부산시 빅데이터과장 : "민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고요, 지자체 최초로 통합 데이터 지도를 구현한 점이."]

부산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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