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디지털 원화’로 결제…이용자 선착순 모집

입력 2025.03.24 (19:33) 수정 2025.03.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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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디지털 원화 실험에 나섭니다.

각종 페이, 코인이 넘치는 요즘이지만,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죠.

무슨 실험인지, 왜 하는지,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금토큰으로 결제할게요."]

휴대전화 앱의 QR코드를 보여주니 바로 결제가 끝납니다.

흔한 모바일 간편결제와 거의 똑같습니다.

차이는 한국은행이 발행했다는 점입니다.

외형은 각종 페이, 코인 같지만 실물 원화와 동일한 법정 통화입니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한강'.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를 도입하기 위한 실험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험 거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만 명.

테스트에 참여하는 은행에 입출금 계좌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오프라인 결제 할 수 있고, 온라인 결제는 현대홈쇼핑, 모드하우스, 땡겨요에서 가능합니다.

석 달 동안 최대 500만 원까지 쓸 수 있습니다.

[김동섭/한국은행 디지털화폐기획팀장 : "민간 페이 서비스는 아직도 특정 서비스에 가입해야지만 이용을 할 수 있고, (디지털 원화는) 어느 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고 하더라도 마치 하나의 은행처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쓰는 '분산 원장' 기술을 법정 통화에 접목한 시도입니다.

정착되면 실물 원화를 유통할 필요가 없고, 각종 사회복지 바우처를 정책 수요자에게 정확히 맞춰 배포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큰 문제 없이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2년 동안 실험 거래를 반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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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디지털 원화’로 결제…이용자 선착순 모집
    • 입력 2025-03-24 19:33:13
    • 수정2025-03-24 19:44:13
    뉴스 7
[앵커]

한국은행이 디지털 원화 실험에 나섭니다.

각종 페이, 코인이 넘치는 요즘이지만,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죠.

무슨 실험인지, 왜 하는지,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금토큰으로 결제할게요."]

휴대전화 앱의 QR코드를 보여주니 바로 결제가 끝납니다.

흔한 모바일 간편결제와 거의 똑같습니다.

차이는 한국은행이 발행했다는 점입니다.

외형은 각종 페이, 코인 같지만 실물 원화와 동일한 법정 통화입니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한강'.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를 도입하기 위한 실험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험 거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만 명.

테스트에 참여하는 은행에 입출금 계좌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오프라인 결제 할 수 있고, 온라인 결제는 현대홈쇼핑, 모드하우스, 땡겨요에서 가능합니다.

석 달 동안 최대 500만 원까지 쓸 수 있습니다.

[김동섭/한국은행 디지털화폐기획팀장 : "민간 페이 서비스는 아직도 특정 서비스에 가입해야지만 이용을 할 수 있고, (디지털 원화는) 어느 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고 하더라도 마치 하나의 은행처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쓰는 '분산 원장' 기술을 법정 통화에 접목한 시도입니다.

정착되면 실물 원화를 유통할 필요가 없고, 각종 사회복지 바우처를 정책 수요자에게 정확히 맞춰 배포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큰 문제 없이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2년 동안 실험 거래를 반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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