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에스컬레이터…완제품 출시
입력 2025.03.24 (22:02)
수정 2025.03.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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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업계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과 가격 경쟁에 밀려 10여 년 전부터 국내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중국산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거창에서 16년 만에 국산 에스컬레이터가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 거창의 한 공장.
5.3m 길이 한 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완제품이 출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에 설치될 국내 생산 1호 인증 모델입니다.
'K-에스컬레이터'사가 법인설립 1년 만에 모델 인증과 납품에 이른 것입니다.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에서 밀려 국내 생산을 중단한 지 16년 만에 국산 제품이 만들어진 겁니다.
국내 에스컬레이터를 중국산이 장악하다 보니, 연평균 30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에다 부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이준섭/K-에스컬레이터 대표 : "기술력이나 부품 조달이나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빠른 시간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중국산 부품으로 인해 한 달, 두 달 (에스컬레이터가) 서 있는 이런 경우는 없을 것으로…."]
구동기와 제어반, 구동체인 등 주요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합니다.
3년 이내 에스컬레이터 부품 50% 이상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산보다 20% 정도 비싸지만, 기술 안전성과 유지보수 등의 장점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번 첫 출고가 흩어진 국내 부품 업체들을 거창에 집적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인모/거창군수 : "거창 베스트밸리에 있는 많은 (승강기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연계를 해서 우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국내 에스컬레이터 신규 수요는 한해 천7백 대 정도.
여기다 국내 설치된 4만 천 대 가운데 수선이나 교체가 필요한 20년 지난 에스컬레이터도 8천 대입니다.
국내 시장 안착을 통해 세계 에스컬레이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산업이 재도약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업계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과 가격 경쟁에 밀려 10여 년 전부터 국내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중국산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거창에서 16년 만에 국산 에스컬레이터가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 거창의 한 공장.
5.3m 길이 한 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완제품이 출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에 설치될 국내 생산 1호 인증 모델입니다.
'K-에스컬레이터'사가 법인설립 1년 만에 모델 인증과 납품에 이른 것입니다.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에서 밀려 국내 생산을 중단한 지 16년 만에 국산 제품이 만들어진 겁니다.
국내 에스컬레이터를 중국산이 장악하다 보니, 연평균 30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에다 부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이준섭/K-에스컬레이터 대표 : "기술력이나 부품 조달이나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빠른 시간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중국산 부품으로 인해 한 달, 두 달 (에스컬레이터가) 서 있는 이런 경우는 없을 것으로…."]
구동기와 제어반, 구동체인 등 주요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합니다.
3년 이내 에스컬레이터 부품 50% 이상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산보다 20% 정도 비싸지만, 기술 안전성과 유지보수 등의 장점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번 첫 출고가 흩어진 국내 부품 업체들을 거창에 집적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인모/거창군수 : "거창 베스트밸리에 있는 많은 (승강기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연계를 해서 우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국내 에스컬레이터 신규 수요는 한해 천7백 대 정도.
여기다 국내 설치된 4만 천 대 가운데 수선이나 교체가 필요한 20년 지난 에스컬레이터도 8천 대입니다.
국내 시장 안착을 통해 세계 에스컬레이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산업이 재도약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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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호’ 에스컬레이터…완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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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4 22:02:52
- 수정2025-03-24 22:10:27

[앵커]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업계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과 가격 경쟁에 밀려 10여 년 전부터 국내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중국산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거창에서 16년 만에 국산 에스컬레이터가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 거창의 한 공장.
5.3m 길이 한 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완제품이 출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에 설치될 국내 생산 1호 인증 모델입니다.
'K-에스컬레이터'사가 법인설립 1년 만에 모델 인증과 납품에 이른 것입니다.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에서 밀려 국내 생산을 중단한 지 16년 만에 국산 제품이 만들어진 겁니다.
국내 에스컬레이터를 중국산이 장악하다 보니, 연평균 30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에다 부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이준섭/K-에스컬레이터 대표 : "기술력이나 부품 조달이나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빠른 시간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중국산 부품으로 인해 한 달, 두 달 (에스컬레이터가) 서 있는 이런 경우는 없을 것으로…."]
구동기와 제어반, 구동체인 등 주요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합니다.
3년 이내 에스컬레이터 부품 50% 이상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산보다 20% 정도 비싸지만, 기술 안전성과 유지보수 등의 장점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번 첫 출고가 흩어진 국내 부품 업체들을 거창에 집적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인모/거창군수 : "거창 베스트밸리에 있는 많은 (승강기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연계를 해서 우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국내 에스컬레이터 신규 수요는 한해 천7백 대 정도.
여기다 국내 설치된 4만 천 대 가운데 수선이나 교체가 필요한 20년 지난 에스컬레이터도 8천 대입니다.
국내 시장 안착을 통해 세계 에스컬레이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산업이 재도약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업계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과 가격 경쟁에 밀려 10여 년 전부터 국내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중국산이 국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거창에서 16년 만에 국산 에스컬레이터가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 거창의 한 공장.
5.3m 길이 한 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완제품이 출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에 설치될 국내 생산 1호 인증 모델입니다.
'K-에스컬레이터'사가 법인설립 1년 만에 모델 인증과 납품에 이른 것입니다.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에서 밀려 국내 생산을 중단한 지 16년 만에 국산 제품이 만들어진 겁니다.
국내 에스컬레이터를 중국산이 장악하다 보니, 연평균 30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에다 부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이준섭/K-에스컬레이터 대표 : "기술력이나 부품 조달이나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빠른 시간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중국산 부품으로 인해 한 달, 두 달 (에스컬레이터가) 서 있는 이런 경우는 없을 것으로…."]
구동기와 제어반, 구동체인 등 주요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합니다.
3년 이내 에스컬레이터 부품 50% 이상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산보다 20% 정도 비싸지만, 기술 안전성과 유지보수 등의 장점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번 첫 출고가 흩어진 국내 부품 업체들을 거창에 집적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인모/거창군수 : "거창 베스트밸리에 있는 많은 (승강기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연계를 해서 우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국내 에스컬레이터 신규 수요는 한해 천7백 대 정도.
여기다 국내 설치된 4만 천 대 가운데 수선이나 교체가 필요한 20년 지난 에스컬레이터도 8천 대입니다.
국내 시장 안착을 통해 세계 에스컬레이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산업이 재도약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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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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