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지리산국립공원 코앞 ‘비상’…이 시각 산청
입력 2025.03.26 (10:13)
수정 2025.03.26 (1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밤사이 확산된 불길이 지리산국립공원 바로 앞까지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다시피 산불 현장 곳곳에 희뿌연 연무가 내려앉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돈데요.
다행히 바람은 어제보다 잦아든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기상 상황이 어제보다 나아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새벽 5시 기준 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한때 90%까지 올랐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87%로 떨어졌던 진화율이 더 떨어진 겁니다.
아직 꺼야할 불의 길이는 12.5㎞로 더 길어졌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영향구역은 천6백여 ㏊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지리산국립공원 상황입니다.
밤사이 확산한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과 직선거리로 200m 앞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고지대여서 헬기 접근이 어려워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30대를 가동했고, 다른 지역에 추가 헬기를 요청했습니다.
지상에는 소방과 공무원 등 천7백여 명, 진화 차량 등 2백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사망자 4명에, 부상자는 1명이 추가돼 9명으로 늘었고,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대피 주민도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산청에 4백여 명, 하동에 천3백여 명으로 총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마을 인근과 주요시설에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밤사이 확산된 불길이 지리산국립공원 바로 앞까지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다시피 산불 현장 곳곳에 희뿌연 연무가 내려앉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돈데요.
다행히 바람은 어제보다 잦아든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기상 상황이 어제보다 나아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새벽 5시 기준 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한때 90%까지 올랐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87%로 떨어졌던 진화율이 더 떨어진 겁니다.
아직 꺼야할 불의 길이는 12.5㎞로 더 길어졌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영향구역은 천6백여 ㏊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지리산국립공원 상황입니다.
밤사이 확산한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과 직선거리로 200m 앞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고지대여서 헬기 접근이 어려워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30대를 가동했고, 다른 지역에 추가 헬기를 요청했습니다.
지상에는 소방과 공무원 등 천7백여 명, 진화 차량 등 2백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사망자 4명에, 부상자는 1명이 추가돼 9명으로 늘었고,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대피 주민도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산청에 4백여 명, 하동에 천3백여 명으로 총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마을 인근과 주요시설에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지리산국립공원 코앞 ‘비상’…이 시각 산청
-
- 입력 2025-03-26 10:13:16
- 수정2025-03-26 10:40:59

[앵커]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밤사이 확산된 불길이 지리산국립공원 바로 앞까지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다시피 산불 현장 곳곳에 희뿌연 연무가 내려앉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돈데요.
다행히 바람은 어제보다 잦아든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기상 상황이 어제보다 나아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새벽 5시 기준 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한때 90%까지 올랐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87%로 떨어졌던 진화율이 더 떨어진 겁니다.
아직 꺼야할 불의 길이는 12.5㎞로 더 길어졌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영향구역은 천6백여 ㏊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지리산국립공원 상황입니다.
밤사이 확산한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과 직선거리로 200m 앞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고지대여서 헬기 접근이 어려워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30대를 가동했고, 다른 지역에 추가 헬기를 요청했습니다.
지상에는 소방과 공무원 등 천7백여 명, 진화 차량 등 2백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사망자 4명에, 부상자는 1명이 추가돼 9명으로 늘었고,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대피 주민도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산청에 4백여 명, 하동에 천3백여 명으로 총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마을 인근과 주요시설에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밤사이 확산된 불길이 지리산국립공원 바로 앞까지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다시피 산불 현장 곳곳에 희뿌연 연무가 내려앉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돈데요.
다행히 바람은 어제보다 잦아든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기상 상황이 어제보다 나아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새벽 5시 기준 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한때 90%까지 올랐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87%로 떨어졌던 진화율이 더 떨어진 겁니다.
아직 꺼야할 불의 길이는 12.5㎞로 더 길어졌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영향구역은 천6백여 ㏊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지리산국립공원 상황입니다.
밤사이 확산한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과 직선거리로 200m 앞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고지대여서 헬기 접근이 어려워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30대를 가동했고, 다른 지역에 추가 헬기를 요청했습니다.
지상에는 소방과 공무원 등 천7백여 명, 진화 차량 등 2백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사망자 4명에, 부상자는 1명이 추가돼 9명으로 늘었고,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대피 주민도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산청에 4백여 명, 하동에 천3백여 명으로 총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마을 인근과 주요시설에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