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국가유산 피해 8건…“보물 2건·시도지정 유산 4건 등”

입력 2025.03.26 (10:57) 수정 2025.03.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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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가 8건 발생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26일) 새벽 1시 기준 전국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가 모두 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 유형별로 보면, 보물 2건, 명승 1건, 천연기념물 1건, 시도지정 유산 4건 등입니다.

피해 현황을 보면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청송 만세루와 경북도 문화유산자료인 하동 두방재 부속건물 2채가 전소됐고, 보물인 의성 고운사 연수전과 가운루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명승인 백운산 칠족령과 경남도 기념물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울주 목도 상록수림 등이 일부 소실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26일) 오전 9시 기준 보물 651점과 시도유형문화유산 17점을 인근 박물관과 공공기관 등으로 이송 완료했으며, 앞으로 위험 지역 국가유산 긴급 이송 등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어제(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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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6 10:57:27
    • 수정2025-03-26 13:33:18
    재난
전국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가 8건 발생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26일) 새벽 1시 기준 전국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가 모두 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 유형별로 보면, 보물 2건, 명승 1건, 천연기념물 1건, 시도지정 유산 4건 등입니다.

피해 현황을 보면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청송 만세루와 경북도 문화유산자료인 하동 두방재 부속건물 2채가 전소됐고, 보물인 의성 고운사 연수전과 가운루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명승인 백운산 칠족령과 경남도 기념물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울주 목도 상록수림 등이 일부 소실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26일) 오전 9시 기준 보물 651점과 시도유형문화유산 17점을 인근 박물관과 공공기관 등으로 이송 완료했으며, 앞으로 위험 지역 국가유산 긴급 이송 등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어제(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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