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점수표 조작” 강동대 교수 2명 검찰 송치

교수 채용 과정에서 점수표를 조작한 현직 대학 교수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충청북도경찰청은 충북 음성군에 있는 강동대학교 교수 2명을 업무 방해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강동대 교수 채용 심사위원을 참여해 특정 지원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점수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초 해당 지원자는 합격 기준에 미달했지만, 점수표 조작을 통해 교수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부 심사위원들에 대해서도 점수표 조작에 관여했는지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