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산불 확산…산청·하동 진화율 75%

입력 2025.03.26 (17:09) 수정 2025.03.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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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너머로까지 산불이 확산이 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넘어간 상황인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리산 국립공원과 맞닿은 구곡산인데요.

불길이 이곳 구곡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 내부로 더 번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 기준, 산림청은 육안으로 불길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서 안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불의 길이는 300m로 추정했고, 현재 정확한 경계를 넘었는지는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1시간 여 전인 오후 3시 반부터 중단됐던 헬기 진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는 헬기 12대가 순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전국 산불 상황과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해 오전에 투입된 헬기 30대의 절반 수준만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상에서는 산림 당국과 지리산 국립공원 소속 직원들이 동원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후 4시 기준, 75%입니다.

전체 불의 길이 64km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는 16㎞이고 영향 구역은 천 7백여㏊입니다.

헬기가 진화작업을 다시 시작한만큼 떨어졌던 진화율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도 최대 초속 8m로 오전보다 바람이 세게 불고 있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 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산청과 하동 주민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하고 있고, 조금 전 산청 시천면 중산리 주민들에게도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동당마을과 삼당마을 주민들도 급히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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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산불 확산…산청·하동 진화율 75%
    • 입력 2025-03-26 17:09:58
    • 수정2025-03-27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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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너머로까지 산불이 확산이 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넘어간 상황인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리산 국립공원과 맞닿은 구곡산인데요.

불길이 이곳 구곡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 내부로 더 번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 기준, 산림청은 육안으로 불길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서 안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불의 길이는 300m로 추정했고, 현재 정확한 경계를 넘었는지는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1시간 여 전인 오후 3시 반부터 중단됐던 헬기 진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는 헬기 12대가 순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전국 산불 상황과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해 오전에 투입된 헬기 30대의 절반 수준만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상에서는 산림 당국과 지리산 국립공원 소속 직원들이 동원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후 4시 기준, 75%입니다.

전체 불의 길이 64km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는 16㎞이고 영향 구역은 천 7백여㏊입니다.

헬기가 진화작업을 다시 시작한만큼 떨어졌던 진화율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도 최대 초속 8m로 오전보다 바람이 세게 불고 있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 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산청과 하동 주민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하고 있고, 조금 전 산청 시천면 중산리 주민들에게도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동당마을과 삼당마을 주민들도 급히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진용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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