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정치권 일제히 산불 현장으로…‘산불 추경’ 공방도

입력 2025.03.28 (17:25) 수정 2025.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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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에 정치권도 일제히 재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산불 대응을 위한 예비비를 놓고는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복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긴급생활지원금은 물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흘째 산불 피해 현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 산불현장지휘소를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당에선 오늘부터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가동했습니다.

정부에 긴급 주거 시설과 신속한 통신·전력시설 복구를 요청했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재정 투입에 여야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구체적 방식을 두고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산불 대책 가용 정부 예산이 4조8천억 원 규모라며, 예산이 충분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한푼도 쓰지 않은 채 야당의 예산 삭감으로 제대로 집행을 못한단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재 가용 예산이 6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추경으로 재정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를 복구하더라도, 다른 재난을 대비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비비가 충분하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엉터리 숫자놀음이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정부는 여당이 제안한 재난 대응 관련 추경 등을 신속히 검토해 결론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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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정치권 일제히 산불 현장으로…‘산불 추경’ 공방도
    • 입력 2025-03-28 17:25:08
    • 수정2025-03-28 1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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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에 정치권도 일제히 재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산불 대응을 위한 예비비를 놓고는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복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긴급생활지원금은 물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흘째 산불 피해 현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 산불현장지휘소를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당에선 오늘부터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가동했습니다.

정부에 긴급 주거 시설과 신속한 통신·전력시설 복구를 요청했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재정 투입에 여야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구체적 방식을 두고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산불 대책 가용 정부 예산이 4조8천억 원 규모라며, 예산이 충분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한푼도 쓰지 않은 채 야당의 예산 삭감으로 제대로 집행을 못한단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재 가용 예산이 6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추경으로 재정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를 복구하더라도, 다른 재난을 대비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비비가 충분하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엉터리 숫자놀음이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정부는 여당이 제안한 재난 대응 관련 추경 등을 신속히 검토해 결론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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