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제주도 벚꽃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입력 2025.03.31 (18:14)
수정 2025.03.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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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로 요즘 제주도가 다시 뜨고 있습니다.
마침, 벚꽃도 만개해 지난 주말, 제주도를 찾은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일부 상인들의 여전한 바가지요금에 방문객들의 눈살이 또다시 찌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방문한 A씨.
"순대 6조각에 25,000원 오케이" 라는 글과 함께 순대볶음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비용에 비해 음식 양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3년 전에 갔었는데 헬륨 풍선 하나에 27000원이었다"며 바가지 가격에 공감하기도 했고요.
"이러면 바가지가 아니라고 감싼 제주도민들은 대체 뭐가 되냐"며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작성자 A씨 : "착한 가격 업소도 많고 제주에도 맛있고 친절한 사장님들도 정말 많은데 (축제장) 일부 업소 때문에 모든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축제를 망치고, 모든 지역 상인을 부끄럽게 하는 바가지 가격 논란.
매년 성수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불거지죠.
과거, 한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지역 축제 영상도 보시죠.
["(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한 그릇에 만 원! (5천 원어치는…) 5천 원어치는 안 팔아요."]
5천 원어치는 팔지 않는다는 상인.
결국 해당 영상에 '바가지요금'이라는 댓글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죠.
해당 지자체는 해명자료까지 내고 앞으로 축제장 안팎의 음식 가격이 적정한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많은 지자체가 바가지 없는 축제를 표방하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와 단속반을 운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실까요?
지난해, 광양의 매화축제장인데요.
갓 지은 쌀밥 옆으로 무생채와 멸치볶음, 매실장아찌 등을 함께 담은 '추억의 도시락'이 인기였죠.
[박희진/관광객 : "매실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소화도 잘될 것 같고. 추억이 생각나는 맛인 것 같아요."]
푸짐한 이 도시락 가격은 5천 원.
입장료 5천 원을 내고 다시 돌려받은 상품권으로 도시락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곧 있을 봄꽃 축제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까지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더 이상의 바가지요금 논란, 여러분께 전할 일 없길 바랍니다.
마침, 벚꽃도 만개해 지난 주말, 제주도를 찾은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일부 상인들의 여전한 바가지요금에 방문객들의 눈살이 또다시 찌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방문한 A씨.
"순대 6조각에 25,000원 오케이" 라는 글과 함께 순대볶음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비용에 비해 음식 양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3년 전에 갔었는데 헬륨 풍선 하나에 27000원이었다"며 바가지 가격에 공감하기도 했고요.
"이러면 바가지가 아니라고 감싼 제주도민들은 대체 뭐가 되냐"며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작성자 A씨 : "착한 가격 업소도 많고 제주에도 맛있고 친절한 사장님들도 정말 많은데 (축제장) 일부 업소 때문에 모든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축제를 망치고, 모든 지역 상인을 부끄럽게 하는 바가지 가격 논란.
매년 성수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불거지죠.
과거, 한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지역 축제 영상도 보시죠.
["(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한 그릇에 만 원! (5천 원어치는…) 5천 원어치는 안 팔아요."]
5천 원어치는 팔지 않는다는 상인.
결국 해당 영상에 '바가지요금'이라는 댓글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죠.
해당 지자체는 해명자료까지 내고 앞으로 축제장 안팎의 음식 가격이 적정한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많은 지자체가 바가지 없는 축제를 표방하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와 단속반을 운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실까요?
지난해, 광양의 매화축제장인데요.
갓 지은 쌀밥 옆으로 무생채와 멸치볶음, 매실장아찌 등을 함께 담은 '추억의 도시락'이 인기였죠.
[박희진/관광객 : "매실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소화도 잘될 것 같고. 추억이 생각나는 맛인 것 같아요."]
푸짐한 이 도시락 가격은 5천 원.
입장료 5천 원을 내고 다시 돌려받은 상품권으로 도시락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곧 있을 봄꽃 축제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까지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더 이상의 바가지요금 논란, 여러분께 전할 일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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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픽] 제주도 벚꽃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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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31 18:14:15
- 수정2025-03-31 18:26:37

제주도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로 요즘 제주도가 다시 뜨고 있습니다.
마침, 벚꽃도 만개해 지난 주말, 제주도를 찾은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일부 상인들의 여전한 바가지요금에 방문객들의 눈살이 또다시 찌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방문한 A씨.
"순대 6조각에 25,000원 오케이" 라는 글과 함께 순대볶음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비용에 비해 음식 양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3년 전에 갔었는데 헬륨 풍선 하나에 27000원이었다"며 바가지 가격에 공감하기도 했고요.
"이러면 바가지가 아니라고 감싼 제주도민들은 대체 뭐가 되냐"며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작성자 A씨 : "착한 가격 업소도 많고 제주에도 맛있고 친절한 사장님들도 정말 많은데 (축제장) 일부 업소 때문에 모든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축제를 망치고, 모든 지역 상인을 부끄럽게 하는 바가지 가격 논란.
매년 성수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불거지죠.
과거, 한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지역 축제 영상도 보시죠.
["(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한 그릇에 만 원! (5천 원어치는…) 5천 원어치는 안 팔아요."]
5천 원어치는 팔지 않는다는 상인.
결국 해당 영상에 '바가지요금'이라는 댓글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죠.
해당 지자체는 해명자료까지 내고 앞으로 축제장 안팎의 음식 가격이 적정한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많은 지자체가 바가지 없는 축제를 표방하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와 단속반을 운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실까요?
지난해, 광양의 매화축제장인데요.
갓 지은 쌀밥 옆으로 무생채와 멸치볶음, 매실장아찌 등을 함께 담은 '추억의 도시락'이 인기였죠.
[박희진/관광객 : "매실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소화도 잘될 것 같고. 추억이 생각나는 맛인 것 같아요."]
푸짐한 이 도시락 가격은 5천 원.
입장료 5천 원을 내고 다시 돌려받은 상품권으로 도시락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곧 있을 봄꽃 축제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까지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더 이상의 바가지요금 논란, 여러분께 전할 일 없길 바랍니다.
마침, 벚꽃도 만개해 지난 주말, 제주도를 찾은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일부 상인들의 여전한 바가지요금에 방문객들의 눈살이 또다시 찌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방문한 A씨.
"순대 6조각에 25,000원 오케이" 라는 글과 함께 순대볶음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비용에 비해 음식 양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3년 전에 갔었는데 헬륨 풍선 하나에 27000원이었다"며 바가지 가격에 공감하기도 했고요.
"이러면 바가지가 아니라고 감싼 제주도민들은 대체 뭐가 되냐"며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작성자 A씨 : "착한 가격 업소도 많고 제주에도 맛있고 친절한 사장님들도 정말 많은데 (축제장) 일부 업소 때문에 모든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축제를 망치고, 모든 지역 상인을 부끄럽게 하는 바가지 가격 논란.
매년 성수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불거지죠.
과거, 한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지역 축제 영상도 보시죠.
["(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한 그릇에 만 원! (5천 원어치는…) 5천 원어치는 안 팔아요."]
5천 원어치는 팔지 않는다는 상인.
결국 해당 영상에 '바가지요금'이라는 댓글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죠.
해당 지자체는 해명자료까지 내고 앞으로 축제장 안팎의 음식 가격이 적정한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많은 지자체가 바가지 없는 축제를 표방하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와 단속반을 운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실까요?
지난해, 광양의 매화축제장인데요.
갓 지은 쌀밥 옆으로 무생채와 멸치볶음, 매실장아찌 등을 함께 담은 '추억의 도시락'이 인기였죠.
[박희진/관광객 : "매실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소화도 잘될 것 같고. 추억이 생각나는 맛인 것 같아요."]
푸짐한 이 도시락 가격은 5천 원.
입장료 5천 원을 내고 다시 돌려받은 상품권으로 도시락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곧 있을 봄꽃 축제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까지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더 이상의 바가지요금 논란, 여러분께 전할 일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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