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택시 강도, 17시간 만에 덜미

입력 2025.03.31 (19:06) 수정 2025.03.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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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1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31일) 오후 3시쯤, 용의자 A 씨를 충북 청주의 집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30일) 9시 반쯤, 충북 청주시 율량동에서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에 탄 뒤,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와 체크카드, 현금 1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근처 은행 ATM기에서 체크카드로 70만 원을 인출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기사의 손을 묶어 트렁크에 가둔 뒤 택시를 직접 몰고 약 15km 떨어진 청주시 율량동의 한 공터에 택시를 두고 도주했습니다.

트렁크에 4시간가량 감금됐던 택시 기사는 내부 손잡이를 작동해 탈출한 뒤 오늘(31일) 새벽 2시쯤, 근처 지구대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충북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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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 택시 강도, 17시간 만에 덜미
    • 입력 2025-03-31 19:06:09
    • 수정2025-03-31 19:45:47
    사회
충북 청주에서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1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31일) 오후 3시쯤, 용의자 A 씨를 충북 청주의 집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30일) 9시 반쯤, 충북 청주시 율량동에서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에 탄 뒤,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와 체크카드, 현금 1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근처 은행 ATM기에서 체크카드로 70만 원을 인출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기사의 손을 묶어 트렁크에 가둔 뒤 택시를 직접 몰고 약 15km 떨어진 청주시 율량동의 한 공터에 택시를 두고 도주했습니다.

트렁크에 4시간가량 감금됐던 택시 기사는 내부 손잡이를 작동해 탈출한 뒤 오늘(31일) 새벽 2시쯤, 근처 지구대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충북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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