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2공항 기본설계 중단해야” 외
입력 2025.03.31 (19:27)
수정 2025.03.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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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 용역사로 '유신'이 선정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며 용역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 업체는 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예정지로 성산을 결정하면서 엉터리 기상 자료와 소음 측정, 환경성 평가 등으로 부실, 왜곡 논란을 낳았던 당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기본설계 용역에 유신과 같이 참여하는 도화엔지니어링도 2공항 예정지 인근에 대규모 숙박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명백한 이해 충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정항 ‘크루즈 준모항’ 운영…“제주에서 출·도착”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부터 강정항에서 해외로 출항하는 크루즈 준모항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준모항은 목적지로 가던 크루즈가 잠깐 입항해 승객이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는 기항과 달리 일부 승객의 승선과 하선이 이뤄지는 항을 말합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강정항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설치하고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크루즈 준모항이 되면 승선객이 제주와 강정항 인근을 미리 찾게 되고, 하선객도 강정항에서 내린 뒤 제주를 추가로 관광할 수 있어 관광객을 제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 관광 ‘고비용 이미지’ 개선해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관광의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31일)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이유를 분석해 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1인당 7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격은 낮추고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양한 관광 진흥 정책과 인센티브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 경기 부양 위한 2,194억 추경안 제출
제주도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2천194억 원 증가한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 진작과 경기 부양책으로 '탐나는전' 사용 시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15%로 높일 예산 166억 원을 반영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광객 유치 다변화 지원사업 10억 원과 제주여행주간 운영, MZ세대 제주여행 지원사업 등에 4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30억 원, 청년층 주택구입 이자 지원 6억 8천만 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8억 2천만 원 등도 이번 추경에서 새로 반영됐습니다.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확인…“예방접종 권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주 채집한 모기 24마리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3마리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감염자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매년 15명 안팎으로 발생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 손상 부위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권하는 한편,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 용역사로 '유신'이 선정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며 용역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 업체는 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예정지로 성산을 결정하면서 엉터리 기상 자료와 소음 측정, 환경성 평가 등으로 부실, 왜곡 논란을 낳았던 당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기본설계 용역에 유신과 같이 참여하는 도화엔지니어링도 2공항 예정지 인근에 대규모 숙박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명백한 이해 충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정항 ‘크루즈 준모항’ 운영…“제주에서 출·도착”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부터 강정항에서 해외로 출항하는 크루즈 준모항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준모항은 목적지로 가던 크루즈가 잠깐 입항해 승객이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는 기항과 달리 일부 승객의 승선과 하선이 이뤄지는 항을 말합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강정항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설치하고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크루즈 준모항이 되면 승선객이 제주와 강정항 인근을 미리 찾게 되고, 하선객도 강정항에서 내린 뒤 제주를 추가로 관광할 수 있어 관광객을 제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 관광 ‘고비용 이미지’ 개선해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관광의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31일)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이유를 분석해 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1인당 7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격은 낮추고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양한 관광 진흥 정책과 인센티브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 경기 부양 위한 2,194억 추경안 제출
제주도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2천194억 원 증가한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 진작과 경기 부양책으로 '탐나는전' 사용 시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15%로 높일 예산 166억 원을 반영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광객 유치 다변화 지원사업 10억 원과 제주여행주간 운영, MZ세대 제주여행 지원사업 등에 4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30억 원, 청년층 주택구입 이자 지원 6억 8천만 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8억 2천만 원 등도 이번 추경에서 새로 반영됐습니다.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확인…“예방접종 권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주 채집한 모기 24마리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3마리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감염자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매년 15명 안팎으로 발생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 손상 부위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권하는 한편,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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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 용역사로 '유신'이 선정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며 용역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 업체는 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예정지로 성산을 결정하면서 엉터리 기상 자료와 소음 측정, 환경성 평가 등으로 부실, 왜곡 논란을 낳았던 당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기본설계 용역에 유신과 같이 참여하는 도화엔지니어링도 2공항 예정지 인근에 대규모 숙박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명백한 이해 충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정항 ‘크루즈 준모항’ 운영…“제주에서 출·도착”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부터 강정항에서 해외로 출항하는 크루즈 준모항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준모항은 목적지로 가던 크루즈가 잠깐 입항해 승객이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는 기항과 달리 일부 승객의 승선과 하선이 이뤄지는 항을 말합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강정항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설치하고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크루즈 준모항이 되면 승선객이 제주와 강정항 인근을 미리 찾게 되고, 하선객도 강정항에서 내린 뒤 제주를 추가로 관광할 수 있어 관광객을 제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 관광 ‘고비용 이미지’ 개선해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관광의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31일)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이유를 분석해 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1인당 7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격은 낮추고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양한 관광 진흥 정책과 인센티브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 경기 부양 위한 2,194억 추경안 제출
제주도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2천194억 원 증가한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 진작과 경기 부양책으로 '탐나는전' 사용 시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15%로 높일 예산 166억 원을 반영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광객 유치 다변화 지원사업 10억 원과 제주여행주간 운영, MZ세대 제주여행 지원사업 등에 4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30억 원, 청년층 주택구입 이자 지원 6억 8천만 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8억 2천만 원 등도 이번 추경에서 새로 반영됐습니다.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확인…“예방접종 권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주 채집한 모기 24마리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3마리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감염자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매년 15명 안팎으로 발생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 손상 부위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권하는 한편,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 용역사로 '유신'이 선정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며 용역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 업체는 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예정지로 성산을 결정하면서 엉터리 기상 자료와 소음 측정, 환경성 평가 등으로 부실, 왜곡 논란을 낳았던 당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기본설계 용역에 유신과 같이 참여하는 도화엔지니어링도 2공항 예정지 인근에 대규모 숙박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명백한 이해 충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정항 ‘크루즈 준모항’ 운영…“제주에서 출·도착”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부터 강정항에서 해외로 출항하는 크루즈 준모항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준모항은 목적지로 가던 크루즈가 잠깐 입항해 승객이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는 기항과 달리 일부 승객의 승선과 하선이 이뤄지는 항을 말합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강정항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설치하고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크루즈 준모항이 되면 승선객이 제주와 강정항 인근을 미리 찾게 되고, 하선객도 강정항에서 내린 뒤 제주를 추가로 관광할 수 있어 관광객을 제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 관광 ‘고비용 이미지’ 개선해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관광의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31일)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이유를 분석해 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1인당 7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격은 낮추고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양한 관광 진흥 정책과 인센티브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 경기 부양 위한 2,194억 추경안 제출
제주도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2천194억 원 증가한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 진작과 경기 부양책으로 '탐나는전' 사용 시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15%로 높일 예산 166억 원을 반영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광객 유치 다변화 지원사업 10억 원과 제주여행주간 운영, MZ세대 제주여행 지원사업 등에 4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30억 원, 청년층 주택구입 이자 지원 6억 8천만 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8억 2천만 원 등도 이번 추경에서 새로 반영됐습니다.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확인…“예방접종 권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주 채집한 모기 24마리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3마리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감염자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매년 15명 안팎으로 발생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 손상 부위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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