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승용차 한 대가 3미터 아래로 추락해 다섯 명이 다친 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전북 장수군 천천면의 한 주차장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3미터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습니다.

이 승용차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70대 이상 노인 다섯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나머지 네 명도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합정역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합정역 지하 1층 UPS실 내부의 배터리 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고 배터리 유지보수 업체가 소실된 배터리를 분리했습니다.

불이 난 배터리는 정전 시 스크린도어를 작동시키는 비상용 배터리로 확인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전남 해남군 계곡면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 한 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산림 1000제곱미터가량이 소실됐습니다.

불은 헬기 4대가 동원돼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벌초객이 쓰레기를 태우다가 주변으로 불이 빠르게 번져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