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반응…여 “공정한 판결 기대” 야 “파면해야”

입력 2025.04.01 (12:03) 수정 2025.04.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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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해온 여야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질서 회복을 위해 파면 선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헌재가 민주당의 압박에 굴하지 말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민주당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우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은 위헌 상태에서 헌재가 선고를 내리게 돼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먼저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명령에 따라 오는 4일 선고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면서, 8명의 헌법 재판관이 윤 대통령을 파면 결정해, 민주주의 위기와 민생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SNS를 통해 "헌법 질서가 회복되고 법치주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선고를 내리는 것이 민주공화국 시민으로 당연한 도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선고기일을 잡은 걸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재는 특정 결론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공세에 절대 흔들려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가의 중대사로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면서, 헌재가 공정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와함께 헌재의 판결에 승복할 거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더이상의 정쟁을 중단하고 헌재 판결 이후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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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반응…여 “공정한 판결 기대” 야 “파면해야”
    • 입력 2025-04-01 12:03:17
    • 수정2025-04-01 14: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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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해온 여야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질서 회복을 위해 파면 선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헌재가 민주당의 압박에 굴하지 말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민주당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우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은 위헌 상태에서 헌재가 선고를 내리게 돼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먼저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명령에 따라 오는 4일 선고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면서, 8명의 헌법 재판관이 윤 대통령을 파면 결정해, 민주주의 위기와 민생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SNS를 통해 "헌법 질서가 회복되고 법치주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선고를 내리는 것이 민주공화국 시민으로 당연한 도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선고기일을 잡은 걸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재는 특정 결론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공세에 절대 흔들려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가의 중대사로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면서, 헌재가 공정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와함께 헌재의 판결에 승복할 거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더이상의 정쟁을 중단하고 헌재 판결 이후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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