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주인공은 주권자”…영화인 1025명 ‘파면촉구’ 영상성명 [지금뉴스]

입력 2025.04.01 (19:32) 수정 2025.04.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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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명 넘는 영화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영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약 2분 분량입니다.

‘아저씨’와 ‘헤어질 결심’ 등 한국 영화 속 대사들을 인용하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번 성명에는 영화 ‘서울의봄’을 제작한 김성수 감독과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 배우 박해일, 정진영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2020)을 만든 최하나 감독이 맡았습니다.

[최하나/감독(영화인 영상성명 연출): ‘우리도 뭔가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이 워낙에 많아서. 하루 만에 쏟아지듯이 그 성명이 도착하더라고요. 계속해서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불의에 맞서는 영화들을 만들어 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그 대사들로부터 저 또한 큰 위안을 얻었고, 시민들에게도 큰 위안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앞서 소설가 한강과 시인 서효인 등 작가 414명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한 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 출처 : 영화인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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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1 19:32:11
    • 수정2025-04-01 1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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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명 넘는 영화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영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약 2분 분량입니다.

‘아저씨’와 ‘헤어질 결심’ 등 한국 영화 속 대사들을 인용하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번 성명에는 영화 ‘서울의봄’을 제작한 김성수 감독과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 배우 박해일, 정진영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2020)을 만든 최하나 감독이 맡았습니다.

[최하나/감독(영화인 영상성명 연출): ‘우리도 뭔가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이 워낙에 많아서. 하루 만에 쏟아지듯이 그 성명이 도착하더라고요. 계속해서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불의에 맞서는 영화들을 만들어 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그 대사들로부터 저 또한 큰 위안을 얻었고, 시민들에게도 큰 위안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앞서 소설가 한강과 시인 서효인 등 작가 414명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한 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 출처 : 영화인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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