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조선인 136명’ 수몰 해저탄광서 한일 잠수사 공동 조사

입력 2025.04.02 (15:24) 수정 2025.04.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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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본 야마구치현으로 갑니다.

이곳에는 일제 강점기 수몰사고로 조선인 136명이 목숨을 잃은 조세이 탄광이 있는데요.

한일 양국의 잠수사가 함께 유골 수습을 위한 조사작업을 벌였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 현지 시각 1일, 잠수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3차 잠수 조사인데요.

이번 조사에는 그동안 협력해온 일본의 유명 다이버인 이시자 요시타카 씨와 한국에서 건너온 민간 잠수사 두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3차 조사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안에서 약 1km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는데요.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희생자 수습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조세이 탄광 유골의 매몰 위치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 등을 들어 정부 차원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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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2 15:24:19
    • 수정2025-04-02 1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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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일제 강점기 수몰사고로 조선인 136명이 목숨을 잃은 조세이 탄광이 있는데요.

한일 양국의 잠수사가 함께 유골 수습을 위한 조사작업을 벌였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 현지 시각 1일, 잠수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3차 잠수 조사인데요.

이번 조사에는 그동안 협력해온 일본의 유명 다이버인 이시자 요시타카 씨와 한국에서 건너온 민간 잠수사 두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3차 조사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안에서 약 1km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는데요.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희생자 수습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조세이 탄광 유골의 매몰 위치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 등을 들어 정부 차원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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