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한국인들 이런걸 어디서 구했대”…美 래퍼 카디 비도 반한 K-홍삼

입력 2025.04.02 (18:21) 수정 2025.04.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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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떡볶이에 고소한 김밥, 그리고 라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한국의 맛'인데요.

최근 뜻밖의 K푸드가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카디 비/가수 : "이거(불닭볶음면) 사려고 30분이나 운전해서 갔다 왔잖아."]

지난해 전세계적인 불닭볶음면 열풍에 한몫 한 미국의 래퍼, 카디 비.

자신의 SNS에 불닭볶음면 먹방을 올리며, 순식간에 조회수 2천만 건을 달성한 바 있죠.

이번엔, 그녀가 홍삼을 소개했습니다.

[카디 비/가수 : "이게 한국 홍삼이라는 거야. 우리 한국으로 가야 돼. 한국에서 파는 건 다 좋아."]

지난달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이른바 '홍삼 찬사' 영상.

"출산 이후로 늘 피곤한데, 이걸 먹으면 완전히 깨어 있는 느낌"이라며 홍삼의 효능을 설명하는데요.

순식간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몰이 중입니다.

[카디 비/가수 : "나 이거 좋아. 한국인들이 어디서 이런 걸 찾았는지 모르겠어."]

홍삼, 우리나라에선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는 귀한 선물의 대명사죠.

명절 때마다 마트 가판대를 점령하고, 중고거래 앱에 선물세트가 속속 올라오는 것도 그만큼 수요가 많단 뜻입니다.

[KBS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 "이거 홍삼 아니에요? 꽤 비쌀 텐데. (아유, 내 말이.)"]

홍삼은 줄곧 중국과 일본이 주요 수출국이었습니다.

그러다 2015년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 '카페인'이 없는 생약 기반 건강식품 이란 강점을 활용해, 입점했죠.

[키엔 뮤나위라/미국 캘리포니아 : "K드라마와 K팝을 좋아하고 라면과 김밥 같은 한국 음식도 좋아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많이 먹는 건강식품인 홍삼도 알게 되었어요."]

지난해에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미국 프리미엄 유통 매장도 뚫었습니다.

홍삼 음료의 대미 수출도 1년 새 100% 넘게 늘었습니다.

[매장 직원 : "이렇게 따서 마셔도 되고, 좋아하는 음료에 타 먹어도 돼요."]

인삼을 찌고 말려 쓴맛은 덜하고 단맛은 강화된 게 특징인 홍삼.

그런데 꼭 알아두셔야 할 게 있죠.

식약처에선 홍삼을 건강기능식품 2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에 따른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임상 시험으론 보이지만,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진 않았단 뜻입니다.

그렇지만 K푸드 열풍과 함께 건강식품이란 점에 방점을 찍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요.

K푸드 수출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선 지금.

'홍삼 무역'도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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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2 18:21:22
    • 수정2025-04-02 18:31:16
    경제콘서트
매콤달콤 떡볶이에 고소한 김밥, 그리고 라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한국의 맛'인데요.

최근 뜻밖의 K푸드가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카디 비/가수 : "이거(불닭볶음면) 사려고 30분이나 운전해서 갔다 왔잖아."]

지난해 전세계적인 불닭볶음면 열풍에 한몫 한 미국의 래퍼, 카디 비.

자신의 SNS에 불닭볶음면 먹방을 올리며, 순식간에 조회수 2천만 건을 달성한 바 있죠.

이번엔, 그녀가 홍삼을 소개했습니다.

[카디 비/가수 : "이게 한국 홍삼이라는 거야. 우리 한국으로 가야 돼. 한국에서 파는 건 다 좋아."]

지난달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이른바 '홍삼 찬사' 영상.

"출산 이후로 늘 피곤한데, 이걸 먹으면 완전히 깨어 있는 느낌"이라며 홍삼의 효능을 설명하는데요.

순식간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몰이 중입니다.

[카디 비/가수 : "나 이거 좋아. 한국인들이 어디서 이런 걸 찾았는지 모르겠어."]

홍삼, 우리나라에선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는 귀한 선물의 대명사죠.

명절 때마다 마트 가판대를 점령하고, 중고거래 앱에 선물세트가 속속 올라오는 것도 그만큼 수요가 많단 뜻입니다.

[KBS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 "이거 홍삼 아니에요? 꽤 비쌀 텐데. (아유, 내 말이.)"]

홍삼은 줄곧 중국과 일본이 주요 수출국이었습니다.

그러다 2015년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 '카페인'이 없는 생약 기반 건강식품 이란 강점을 활용해, 입점했죠.

[키엔 뮤나위라/미국 캘리포니아 : "K드라마와 K팝을 좋아하고 라면과 김밥 같은 한국 음식도 좋아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많이 먹는 건강식품인 홍삼도 알게 되었어요."]

지난해에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미국 프리미엄 유통 매장도 뚫었습니다.

홍삼 음료의 대미 수출도 1년 새 100% 넘게 늘었습니다.

[매장 직원 : "이렇게 따서 마셔도 되고, 좋아하는 음료에 타 먹어도 돼요."]

인삼을 찌고 말려 쓴맛은 덜하고 단맛은 강화된 게 특징인 홍삼.

그런데 꼭 알아두셔야 할 게 있죠.

식약처에선 홍삼을 건강기능식품 2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에 따른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임상 시험으론 보이지만,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진 않았단 뜻입니다.

그렇지만 K푸드 열풍과 함께 건강식품이란 점에 방점을 찍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요.

K푸드 수출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선 지금.

'홍삼 무역'도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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