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150m 반경 ‘진공화’ 완료…충돌 막을 완충지역도

입력 2025.04.02 (21:03) 수정 2025.04.02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찰은 헌재 주변 경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당초 말했던 반경 100미터보다 더 넓게, 150미터까지 완전히 통제하는 진공화 작업을 오늘(2일) 끝냈습니다.

모레(4일) 쉬는 학교도 열여섯 곳으로 늘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주변 거리입니다.

곳곳에 차 벽이 물 샐 틈 없이 배치돼 있습니다.

헌재 주변 150m 구역에 대해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금지하는 이른바 '진공화' 작업이 마무리된 겁니다.

[최재원/헌법재판소 인근 식당 직원 : "업체 차량이 진입이 안 되는 경우가 되게 많아서 오늘도 되게 어려운 게 많았고…."]

당초 경찰은 반경 100m 구역을 진공화하려고 했지만, 150m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경찰 버스 등 차량 2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제 뒤에 있는 길로 올라가면 헌법재판소가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수많은 경찰차들이 올라가는 길을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찰의 통제 하에 인근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헌재 앞 농성장에 남아있던 시위대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경찰이 설정한 '진공화 구역'은 안국역을 중심으로 안국사거리로 이어지는 도로와 헌법재판소를 둘러싸는 인도 일대입니다.

선고 하루 전에는 탄핵 찬반 집회의 충돌을 막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인사동까지 완충구역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 11곳 등 서울시 내 학교 16곳은 선고 당일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팽팽한 긴장 속에 헌재 인근에선 오늘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 찬성 측은 조속한 파면을 촉구했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탄핵 반대 측은 기각, 각하를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선고 당일 헌재와 광화문 일대에는 최대 수십만 명의 집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 하정현 김경민/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성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헌재 150m 반경 ‘진공화’ 완료…충돌 막을 완충지역도
    • 입력 2025-04-02 21:03:57
    • 수정2025-04-02 22:09:22
    뉴스 9
[앵커]

경찰은 헌재 주변 경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당초 말했던 반경 100미터보다 더 넓게, 150미터까지 완전히 통제하는 진공화 작업을 오늘(2일) 끝냈습니다.

모레(4일) 쉬는 학교도 열여섯 곳으로 늘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주변 거리입니다.

곳곳에 차 벽이 물 샐 틈 없이 배치돼 있습니다.

헌재 주변 150m 구역에 대해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금지하는 이른바 '진공화' 작업이 마무리된 겁니다.

[최재원/헌법재판소 인근 식당 직원 : "업체 차량이 진입이 안 되는 경우가 되게 많아서 오늘도 되게 어려운 게 많았고…."]

당초 경찰은 반경 100m 구역을 진공화하려고 했지만, 150m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경찰 버스 등 차량 2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제 뒤에 있는 길로 올라가면 헌법재판소가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수많은 경찰차들이 올라가는 길을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찰의 통제 하에 인근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헌재 앞 농성장에 남아있던 시위대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경찰이 설정한 '진공화 구역'은 안국역을 중심으로 안국사거리로 이어지는 도로와 헌법재판소를 둘러싸는 인도 일대입니다.

선고 하루 전에는 탄핵 찬반 집회의 충돌을 막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인사동까지 완충구역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 11곳 등 서울시 내 학교 16곳은 선고 당일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팽팽한 긴장 속에 헌재 인근에선 오늘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 찬성 측은 조속한 파면을 촉구했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탄핵 반대 측은 기각, 각하를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선고 당일 헌재와 광화문 일대에는 최대 수십만 명의 집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 하정현 김경민/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성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