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도 공개하라” 요구 빗발…정보공개 청구도
입력 2025.04.03 (06:29)
수정 2025.04.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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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 꺼짐 사고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은 내가 딛고 있는 땅 아래는 괜찮은 건지, 또 다른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땅꺼짐 위험지도'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고, 서울시를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난데 없이 꺼진 땅에 빠져 목숨을 잃어야 했던 박 모씨.
배달 노동자였던 박 씨는 당시에도 일을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공개하라! 공개하라!"]
하루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는 배달 노동자들에게 박 씨 소식은 남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파악하고도 알리지 않았다고 분노했습니다.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 "내가 달리는 도로가 언제 갑자기 땅 밑으로 꺼질지 누가 그런 상상을 하면서 일을 하겠습니까?"]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땅꺼짐은 59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땅꺼짐이 발생되는 겁니다.
상하수도관의 지속 노화에 더해 각종 도로의 지하화, 지하철 노선 추가 공사 등으로 더 큰 규모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정보 공유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김예찬/정보공개센터 활동가 :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까 언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전지도 공개가 결국 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질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일본만 하더라도 홍수 위험 지도를 만들어서 조심하라고 아예 팻말을 붙여놔요. 땅값 때문에, 민원 때문에 공개 안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밀실 행정의 전형이고…."]
시민단체들은 '지반침하 안전지도'에 대해 정보 공개 청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호영
땅 꺼짐 사고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은 내가 딛고 있는 땅 아래는 괜찮은 건지, 또 다른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땅꺼짐 위험지도'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고, 서울시를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난데 없이 꺼진 땅에 빠져 목숨을 잃어야 했던 박 모씨.
배달 노동자였던 박 씨는 당시에도 일을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공개하라! 공개하라!"]
하루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는 배달 노동자들에게 박 씨 소식은 남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파악하고도 알리지 않았다고 분노했습니다.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 "내가 달리는 도로가 언제 갑자기 땅 밑으로 꺼질지 누가 그런 상상을 하면서 일을 하겠습니까?"]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땅꺼짐은 59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땅꺼짐이 발생되는 겁니다.
상하수도관의 지속 노화에 더해 각종 도로의 지하화, 지하철 노선 추가 공사 등으로 더 큰 규모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정보 공유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김예찬/정보공개센터 활동가 :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까 언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전지도 공개가 결국 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질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일본만 하더라도 홍수 위험 지도를 만들어서 조심하라고 아예 팻말을 붙여놔요. 땅값 때문에, 민원 때문에 공개 안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밀실 행정의 전형이고…."]
시민단체들은 '지반침하 안전지도'에 대해 정보 공개 청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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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3 06:36:24

[앵커]
땅 꺼짐 사고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은 내가 딛고 있는 땅 아래는 괜찮은 건지, 또 다른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땅꺼짐 위험지도'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고, 서울시를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난데 없이 꺼진 땅에 빠져 목숨을 잃어야 했던 박 모씨.
배달 노동자였던 박 씨는 당시에도 일을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공개하라! 공개하라!"]
하루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는 배달 노동자들에게 박 씨 소식은 남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파악하고도 알리지 않았다고 분노했습니다.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 "내가 달리는 도로가 언제 갑자기 땅 밑으로 꺼질지 누가 그런 상상을 하면서 일을 하겠습니까?"]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땅꺼짐은 59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땅꺼짐이 발생되는 겁니다.
상하수도관의 지속 노화에 더해 각종 도로의 지하화, 지하철 노선 추가 공사 등으로 더 큰 규모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정보 공유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김예찬/정보공개센터 활동가 :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까 언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전지도 공개가 결국 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질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일본만 하더라도 홍수 위험 지도를 만들어서 조심하라고 아예 팻말을 붙여놔요. 땅값 때문에, 민원 때문에 공개 안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밀실 행정의 전형이고…."]
시민단체들은 '지반침하 안전지도'에 대해 정보 공개 청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호영
땅 꺼짐 사고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은 내가 딛고 있는 땅 아래는 괜찮은 건지, 또 다른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땅꺼짐 위험지도'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고, 서울시를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난데 없이 꺼진 땅에 빠져 목숨을 잃어야 했던 박 모씨.
배달 노동자였던 박 씨는 당시에도 일을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공개하라! 공개하라!"]
하루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는 배달 노동자들에게 박 씨 소식은 남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파악하고도 알리지 않았다고 분노했습니다.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 "내가 달리는 도로가 언제 갑자기 땅 밑으로 꺼질지 누가 그런 상상을 하면서 일을 하겠습니까?"]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땅꺼짐은 59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땅꺼짐이 발생되는 겁니다.
상하수도관의 지속 노화에 더해 각종 도로의 지하화, 지하철 노선 추가 공사 등으로 더 큰 규모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정보 공유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김예찬/정보공개센터 활동가 :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까 언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전지도 공개가 결국 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질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일본만 하더라도 홍수 위험 지도를 만들어서 조심하라고 아예 팻말을 붙여놔요. 땅값 때문에, 민원 때문에 공개 안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밀실 행정의 전형이고…."]
시민단체들은 '지반침하 안전지도'에 대해 정보 공개 청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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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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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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