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폐허된 마을…기약 없는 복구 작업
입력 2025.04.03 (08:22)
수정 2025.04.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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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청·하동 산불로 주택과 공장 등 80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불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복구가 언제 이뤄질지는 기약할 수 없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안타까운 피해 주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건물이 새까맣게 그을렸고 바닥엔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경운기도 새까맣게 변해 작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폐허로 남았습니다.
산불로 내려앉은 지붕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농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일터까지 잃어버렸습니다.
정부가 산불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지만, 주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불에 타 버린 농경지를 되살리기까지 생계가 막막합니다.
[우윤제/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 “그냥 맨땅으로 놔 둘 수밖에 없어요…. 지금 심어봤자 수확을 보려고 하면 앞으로 10년 이상인데, 내가 만약 60(살)에 수확 보려고 하면 70(살)이 돼서 갖고 온다고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물은 산청에 약 69곳.
고령의 이재민들은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면서 지병이 악화되고 공황까지 겪고 있습니다.
[손정모/중태마을 이장 : “연세가 많은 분들이고, 그분들을 제일 먼저 위로도 해주시고, 검사할 거는 정신적인 검사 이런 거…. 공황 상태 온 분들도 계시거든요.”]
하지만, 아직 피해 조사도 끝나지 않아, 복구가 언제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경남도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 정확한 피해 조사도 받지 않은 상황이라 답변드리기 어려워요. 시·군에서 일단은 파악 중이에요.”]
매서운 산불은 대부분 꺼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
산청·하동 산불로 주택과 공장 등 80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불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복구가 언제 이뤄질지는 기약할 수 없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안타까운 피해 주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건물이 새까맣게 그을렸고 바닥엔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경운기도 새까맣게 변해 작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폐허로 남았습니다.
산불로 내려앉은 지붕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농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일터까지 잃어버렸습니다.
정부가 산불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지만, 주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불에 타 버린 농경지를 되살리기까지 생계가 막막합니다.
[우윤제/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 “그냥 맨땅으로 놔 둘 수밖에 없어요…. 지금 심어봤자 수확을 보려고 하면 앞으로 10년 이상인데, 내가 만약 60(살)에 수확 보려고 하면 70(살)이 돼서 갖고 온다고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물은 산청에 약 69곳.
고령의 이재민들은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면서 지병이 악화되고 공황까지 겪고 있습니다.
[손정모/중태마을 이장 : “연세가 많은 분들이고, 그분들을 제일 먼저 위로도 해주시고, 검사할 거는 정신적인 검사 이런 거…. 공황 상태 온 분들도 계시거든요.”]
하지만, 아직 피해 조사도 끝나지 않아, 복구가 언제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경남도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 정확한 피해 조사도 받지 않은 상황이라 답변드리기 어려워요. 시·군에서 일단은 파악 중이에요.”]
매서운 산불은 대부분 꺼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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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하동 산불로 주택과 공장 등 80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불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복구가 언제 이뤄질지는 기약할 수 없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안타까운 피해 주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건물이 새까맣게 그을렸고 바닥엔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경운기도 새까맣게 변해 작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폐허로 남았습니다.
산불로 내려앉은 지붕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농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일터까지 잃어버렸습니다.
정부가 산불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지만, 주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불에 타 버린 농경지를 되살리기까지 생계가 막막합니다.
[우윤제/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 “그냥 맨땅으로 놔 둘 수밖에 없어요…. 지금 심어봤자 수확을 보려고 하면 앞으로 10년 이상인데, 내가 만약 60(살)에 수확 보려고 하면 70(살)이 돼서 갖고 온다고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물은 산청에 약 69곳.
고령의 이재민들은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면서 지병이 악화되고 공황까지 겪고 있습니다.
[손정모/중태마을 이장 : “연세가 많은 분들이고, 그분들을 제일 먼저 위로도 해주시고, 검사할 거는 정신적인 검사 이런 거…. 공황 상태 온 분들도 계시거든요.”]
하지만, 아직 피해 조사도 끝나지 않아, 복구가 언제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경남도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 정확한 피해 조사도 받지 않은 상황이라 답변드리기 어려워요. 시·군에서 일단은 파악 중이에요.”]
매서운 산불은 대부분 꺼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
산청·하동 산불로 주택과 공장 등 80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불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복구가 언제 이뤄질지는 기약할 수 없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안타까운 피해 주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건물이 새까맣게 그을렸고 바닥엔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경운기도 새까맣게 변해 작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폐허로 남았습니다.
산불로 내려앉은 지붕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농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일터까지 잃어버렸습니다.
정부가 산불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지만, 주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불에 타 버린 농경지를 되살리기까지 생계가 막막합니다.
[우윤제/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 “그냥 맨땅으로 놔 둘 수밖에 없어요…. 지금 심어봤자 수확을 보려고 하면 앞으로 10년 이상인데, 내가 만약 60(살)에 수확 보려고 하면 70(살)이 돼서 갖고 온다고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물은 산청에 약 69곳.
고령의 이재민들은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면서 지병이 악화되고 공황까지 겪고 있습니다.
[손정모/중태마을 이장 : “연세가 많은 분들이고, 그분들을 제일 먼저 위로도 해주시고, 검사할 거는 정신적인 검사 이런 거…. 공황 상태 온 분들도 계시거든요.”]
하지만, 아직 피해 조사도 끝나지 않아, 복구가 언제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경남도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직 정확한 피해 조사도 받지 않은 상황이라 답변드리기 어려워요. 시·군에서 일단은 파악 중이에요.”]
매서운 산불은 대부분 꺼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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