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경 성희롱해 명예 훼손한 전직 해양경찰관 송치

입력 2025.04.03 (11:36) 수정 2025.04.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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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경을 성희롱해 파면된 전직 해양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직 해양경찰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해양경찰관으로 근무한 2023년 1월, 동료 직원 2명과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동료 여성 경찰관 B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대화방에 "(B 씨가)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계장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면서 자료를 줬다"며 "XX 팬츠는 기본"이라는 메시지 등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일부 혐의는 불송치됐습니다.

앞서 A 씨는 B 씨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성희롱 발언을 12차례 하고, 주변 동료들에게도 비난성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2023년 9월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모 지방해경청장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9월 패소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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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3 11:36:28
    • 수정2025-04-03 11:59:24
    사회
동료 여경을 성희롱해 파면된 전직 해양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직 해양경찰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해양경찰관으로 근무한 2023년 1월, 동료 직원 2명과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동료 여성 경찰관 B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대화방에 "(B 씨가)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계장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면서 자료를 줬다"며 "XX 팬츠는 기본"이라는 메시지 등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일부 혐의는 불송치됐습니다.

앞서 A 씨는 B 씨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성희롱 발언을 12차례 하고, 주변 동료들에게도 비난성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2023년 9월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모 지방해경청장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9월 패소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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