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보 “대미 협상에 전력투구…윈윈 포뮬러 만들 것”
입력 2025.04.03 (14:18)
수정 2025.04.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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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우리 산업계, 특히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 앞으로 대미 협상 노력을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병원 차관보는 오늘(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주제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차관보는 “우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는 형태로 윈윈(win-win) 포뮬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앞으로 북한이 호응하게 되면 언젠가는 미북 대화가 이루어질 걸로 생각한다”며 “한반도 문제 당사자인 한국 입장이 반영되는 형태로 (북미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핵무장론에 대해선 “정부의 공식 입장은 자체 핵무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미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을 “(한국) 핵무장에 대한 미국 견제로 보는 건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병원 차관보는 오늘(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주제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차관보는 “우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는 형태로 윈윈(win-win) 포뮬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앞으로 북한이 호응하게 되면 언젠가는 미북 대화가 이루어질 걸로 생각한다”며 “한반도 문제 당사자인 한국 입장이 반영되는 형태로 (북미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핵무장론에 대해선 “정부의 공식 입장은 자체 핵무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미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을 “(한국) 핵무장에 대한 미국 견제로 보는 건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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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3 14:18:19
- 수정2025-04-03 15:44: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우리 산업계, 특히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 앞으로 대미 협상 노력을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병원 차관보는 오늘(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주제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차관보는 “우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는 형태로 윈윈(win-win) 포뮬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앞으로 북한이 호응하게 되면 언젠가는 미북 대화가 이루어질 걸로 생각한다”며 “한반도 문제 당사자인 한국 입장이 반영되는 형태로 (북미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핵무장론에 대해선 “정부의 공식 입장은 자체 핵무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미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을 “(한국) 핵무장에 대한 미국 견제로 보는 건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병원 차관보는 오늘(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주제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차관보는 “우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는 형태로 윈윈(win-win) 포뮬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앞으로 북한이 호응하게 되면 언젠가는 미북 대화가 이루어질 걸로 생각한다”며 “한반도 문제 당사자인 한국 입장이 반영되는 형태로 (북미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핵무장론에 대해선 “정부의 공식 입장은 자체 핵무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미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을 “(한국) 핵무장에 대한 미국 견제로 보는 건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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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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