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주한공관에 ‘탄핵’ 설명…주한미국대사관 “한국 민주주의 존중”
입력 2025.04.04 (17:18)
수정 2025.04.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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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자, 외교부는 주요국 주한대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전 주한공관에 관련 내용을 회람했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오늘(4일) 오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하여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전했습니다.
한편, 정병원 차관보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였으며, 앞으로도 양국과의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외교공한을 통해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과 관련한 전 주한공관에 회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공한에서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하였으며, 동 판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헌법 및 관련 법률에 따라, 신임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겸 총리가 국정 수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외교부는 기자단에 제공한 공지에서 '윤 대통령 직무 정지', '보궐선거 예정'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했다가 뒤늦게 인지하고 수정 공지를 냈습니다.
외교부는 실무진의 단순 실수였을 뿐이며, 주한공관에 보낸 공한에는 정확한 영문 표현인 'dismissed'(파면), 'presidential election'(대선) 등을 썼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오늘(4일) 오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하여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전했습니다.
한편, 정병원 차관보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였으며, 앞으로도 양국과의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외교공한을 통해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과 관련한 전 주한공관에 회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공한에서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하였으며, 동 판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헌법 및 관련 법률에 따라, 신임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겸 총리가 국정 수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외교부는 기자단에 제공한 공지에서 '윤 대통령 직무 정지', '보궐선거 예정'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했다가 뒤늦게 인지하고 수정 공지를 냈습니다.
외교부는 실무진의 단순 실수였을 뿐이며, 주한공관에 보낸 공한에는 정확한 영문 표현인 'dismissed'(파면), 'presidential election'(대선) 등을 썼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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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4 17:18:36
- 수정2025-04-04 19:16:28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자, 외교부는 주요국 주한대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전 주한공관에 관련 내용을 회람했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오늘(4일) 오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하여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전했습니다.
한편, 정병원 차관보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였으며, 앞으로도 양국과의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외교공한을 통해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과 관련한 전 주한공관에 회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공한에서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하였으며, 동 판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헌법 및 관련 법률에 따라, 신임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겸 총리가 국정 수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외교부는 기자단에 제공한 공지에서 '윤 대통령 직무 정지', '보궐선거 예정'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했다가 뒤늦게 인지하고 수정 공지를 냈습니다.
외교부는 실무진의 단순 실수였을 뿐이며, 주한공관에 보낸 공한에는 정확한 영문 표현인 'dismissed'(파면), 'presidential election'(대선) 등을 썼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오늘(4일) 오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하여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전했습니다.
한편, 정병원 차관보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통화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설명하였으며, 앞으로도 양국과의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외교공한을 통해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과 관련한 전 주한공관에 회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공한에서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하였으며, 동 판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헌법 및 관련 법률에 따라, 신임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겸 총리가 국정 수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외교부는 기자단에 제공한 공지에서 '윤 대통령 직무 정지', '보궐선거 예정'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했다가 뒤늦게 인지하고 수정 공지를 냈습니다.
외교부는 실무진의 단순 실수였을 뿐이며, 주한공관에 보낸 공한에는 정확한 영문 표현인 'dismissed'(파면), 'presidential election'(대선) 등을 썼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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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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