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윤석열 파면된 날 특수부대 시찰…“특수작전 능력 고도화”

입력 2025.04.05 (06:53) 수정 2025.04.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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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이 결정된 어제(4일)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시찰하고 특수작전 능력의 고도화를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훈련기지를 방문해 종합훈련을 지도하면서 “싸움 준비 완성이 국가와 인민에 대한 제일가는 애국심이고 충성심”이라며 투철한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고 오늘(5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 지휘관들의 영접 보고를 받고 여러 특수작전부대 전투원들이 진행하는 종합전술훈련과 저격 무기 사격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현대전의 발전양상과 변화추이에 맞게 특수작전무력강화를 위한 우리 식의 새로운 전법과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고 실용적인 실전훈련과정을 통해 숙달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쟁마당에서 승리를 담보하는 실전능력은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 다져진다”며 “모든 관병들이 하나의 몸이 되고 하나의 사상, 하나의 뜻으로 어깨겯고 싸우는 강한 군대로 만드는 것을 군건설의 핵심목표로 틀어쥐고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특수작전무력을 강화하는 것은 현시기 우리 군건설전략의 주요구성 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특수작전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중요 과업을 밝혔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과업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훈련 시찰서 전투원들의 자동보총사격훈련과 저격수보총사격훈련을 지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수보총의 시험 사격도 직접 했습니다.

이번 훈련 시찰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으며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은 현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실명 언급 없이 국방성 제1부상이 현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고 전했는데, 훈련과 관련해 전한 사진을 보면 지난해 국방상에서 물러난 강순남이 국방성 제1부상으로 명찰을 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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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5 06: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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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이 결정된 어제(4일)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시찰하고 특수작전 능력의 고도화를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훈련기지를 방문해 종합훈련을 지도하면서 “싸움 준비 완성이 국가와 인민에 대한 제일가는 애국심이고 충성심”이라며 투철한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고 오늘(5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 지휘관들의 영접 보고를 받고 여러 특수작전부대 전투원들이 진행하는 종합전술훈련과 저격 무기 사격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현대전의 발전양상과 변화추이에 맞게 특수작전무력강화를 위한 우리 식의 새로운 전법과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고 실용적인 실전훈련과정을 통해 숙달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쟁마당에서 승리를 담보하는 실전능력은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 다져진다”며 “모든 관병들이 하나의 몸이 되고 하나의 사상, 하나의 뜻으로 어깨겯고 싸우는 강한 군대로 만드는 것을 군건설의 핵심목표로 틀어쥐고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특수작전무력을 강화하는 것은 현시기 우리 군건설전략의 주요구성 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특수작전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중요 과업을 밝혔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과업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훈련 시찰서 전투원들의 자동보총사격훈련과 저격수보총사격훈련을 지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수보총의 시험 사격도 직접 했습니다.

이번 훈련 시찰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으며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은 현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실명 언급 없이 국방성 제1부상이 현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고 전했는데, 훈련과 관련해 전한 사진을 보면 지난해 국방상에서 물러난 강순남이 국방성 제1부상으로 명찰을 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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