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트남이 대미 관세 ‘0’으로 인하 의사 밝혀”
입력 2025.04.05 (13:42)
수정 2025.04.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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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부터 46%의 ‘상호 관세 폭탄’을 맞은 베트남이 대미 관세율 인하 의사를 밝혔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자신의 SNS 글에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럼 서기장이)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대미)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성명을 통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하를 약속하면서,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비슷한 세율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베트남 정부는 미국에서 더 많이 수입할 준비가 됐으며,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추가 투자를 장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럼 서기장이 이런 내용을 구체화하고 관세에 대한 양자 협정에 곧 서명하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와 관련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베트남으로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관세 문제를 협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는 9일 발효가 예고된 46% 상호 관세 부과를 최대 3개월가량 연기해달라는 요청도 미국 측에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자신의 SNS 글에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럼 서기장이)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대미)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성명을 통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하를 약속하면서,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비슷한 세율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베트남 정부는 미국에서 더 많이 수입할 준비가 됐으며,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추가 투자를 장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럼 서기장이 이런 내용을 구체화하고 관세에 대한 양자 협정에 곧 서명하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와 관련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베트남으로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관세 문제를 협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는 9일 발효가 예고된 46% 상호 관세 부과를 최대 3개월가량 연기해달라는 요청도 미국 측에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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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베트남이 대미 관세 ‘0’으로 인하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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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5 13:42:16
- 수정2025-04-05 14:13:27

미국으로부터 46%의 ‘상호 관세 폭탄’을 맞은 베트남이 대미 관세율 인하 의사를 밝혔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자신의 SNS 글에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럼 서기장이)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대미)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성명을 통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하를 약속하면서,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비슷한 세율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베트남 정부는 미국에서 더 많이 수입할 준비가 됐으며,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추가 투자를 장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럼 서기장이 이런 내용을 구체화하고 관세에 대한 양자 협정에 곧 서명하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와 관련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베트남으로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관세 문제를 협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는 9일 발효가 예고된 46% 상호 관세 부과를 최대 3개월가량 연기해달라는 요청도 미국 측에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자신의 SNS 글에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럼 서기장이)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대미)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성명을 통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하를 약속하면서,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비슷한 세율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베트남 정부는 미국에서 더 많이 수입할 준비가 됐으며,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추가 투자를 장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럼 서기장이 이런 내용을 구체화하고 관세에 대한 양자 협정에 곧 서명하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와 관련해 럼 서기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베트남으로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관세 문제를 협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는 9일 발효가 예고된 46% 상호 관세 부과를 최대 3개월가량 연기해달라는 요청도 미국 측에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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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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