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승복 대신 “늘 지지층 곁에”…이번주 사저 이동

입력 2025.04.06 (19:03) 수정 2025.04.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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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반대 집회가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성 지지층 결집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남동 관저에 사흘째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한 입장을 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 반대 단체 '국민변호인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워주셨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지자들의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 탄핵 반대 청년들에겐 좌절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도 했습니다.

자신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파면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밝힌 두 번째 입장인데,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언급은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중후반쯤 서울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경호로 인한 주민 불편 때문에 제3의 장소도 물색지만 이사 시기와 경호 문제 등으로 당장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에는 통상 60여 명이 투입됩니다.

대통령실은 일요일마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주재하던 참모진 회의를 오늘 열지 않고 침묵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참모 회의를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 보좌 체제로 운영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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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승복 대신 “늘 지지층 곁에”…이번주 사저 이동
    • 입력 2025-04-06 19:03:09
    • 수정2025-04-06 19: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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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반대 집회가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성 지지층 결집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남동 관저에 사흘째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한 입장을 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 반대 단체 '국민변호인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워주셨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지자들의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 탄핵 반대 청년들에겐 좌절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도 했습니다.

자신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파면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밝힌 두 번째 입장인데,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언급은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중후반쯤 서울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경호로 인한 주민 불편 때문에 제3의 장소도 물색지만 이사 시기와 경호 문제 등으로 당장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에는 통상 60여 명이 투입됩니다.

대통령실은 일요일마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주재하던 참모진 회의를 오늘 열지 않고 침묵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참모 회의를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 보좌 체제로 운영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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