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선거권 박탈형’ 프랑스 극우 르펜 “마틴 루서 킹 따라 싸울 것”

입력 2025.04.07 (03:44) 수정 2025.04.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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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횡령 유죄 판결을 받은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이 자신을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에 빗대며 대선 출마 저지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AFP통신 등은 르펜 의원이 현지시간으로 6일 이탈리아 극우정당 동맹 행사에서 화상으로 자신들은 시민권을 옹호한 마틴 루서 킹의 모범을 따를 것이라고 연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르펜 의원은 또 “폭력과 민주주의 침해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르펜 의원은 인종차별주의와 반 유대주의를 옹호하는 프랑스 극우파의 상징 장마리 르펜의 딸입니다.

2027년 프랑스 대선의 유력 주자이기도 한 르펜 의원은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 예산을 유용한 혐의로 징역 4년에 벌금 10만유로(1억6천만원)를 선고받았으며, 법원은 상급심과 무관하게 르펜 의원에 대해 5년간 피선거권 박탈을 즉시 발효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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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7 03:44:05
    • 수정2025-04-07 07:23:28
    국제
최근 횡령 유죄 판결을 받은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이 자신을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에 빗대며 대선 출마 저지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AFP통신 등은 르펜 의원이 현지시간으로 6일 이탈리아 극우정당 동맹 행사에서 화상으로 자신들은 시민권을 옹호한 마틴 루서 킹의 모범을 따를 것이라고 연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르펜 의원은 또 “폭력과 민주주의 침해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르펜 의원은 인종차별주의와 반 유대주의를 옹호하는 프랑스 극우파의 상징 장마리 르펜의 딸입니다.

2027년 프랑스 대선의 유력 주자이기도 한 르펜 의원은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 예산을 유용한 혐의로 징역 4년에 벌금 10만유로(1억6천만원)를 선고받았으며, 법원은 상급심과 무관하게 르펜 의원에 대해 5년간 피선거권 박탈을 즉시 발효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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