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떼” 미 전역 반트럼프 시위…“관세로 역성장” 전망도
입력 2025.04.07 (12:09)
수정 2025.04.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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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미국 전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와 연방정부 구조 조정에 반대하며 대규모 인파가 거리에 나왔습니다.
관세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하고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거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중심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기본 상호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주말 사이 미국 전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와 연방정부 구조 조정에 반대하며 대규모 인파가 거리에 나왔습니다.
관세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하고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거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중심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기본 상호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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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떼” 미 전역 반트럼프 시위…“관세로 역성장”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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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7 12:09:15
- 수정2025-04-07 13:05:34

[앵커]
주말 사이 미국 전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와 연방정부 구조 조정에 반대하며 대규모 인파가 거리에 나왔습니다.
관세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하고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거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중심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기본 상호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주말 사이 미국 전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와 연방정부 구조 조정에 반대하며 대규모 인파가 거리에 나왔습니다.
관세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하고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거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중심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기본 상호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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