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달 만에 또 ‘블랙먼데이’…코스피·코스닥 5%대 폭락
입력 2025.04.07 (19:02)
수정 2025.04.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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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주식 시장은 폭락의 날이었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일본, 타이완 증시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 종가는 2,328포인트.
지난주 금요일보다 137포인트, 5.5% 넘게 빠졌습니다.
하락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5일 234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8월도 월요일이었는데, 오늘도 공교롭게 월요일.
8달 만에 '블랙먼데이'가 다시 찾아온 셈입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400선이 깨졌습니다.
급락세가 커지자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매도 호가를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하지만, 급락세를 돌려세우진 못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거의 10% 가깝게 떨어졌고,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등 상당수 대형주가 코스피 지수와 엇비슷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에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장중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와 비슷하게 5.2% 하락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모두 폭락했습니다.
중국 심천지수는 -10% 이상, 타이완 가권지수는 -9% 이상, 일본 니케이지수는 -7% 이상 폭락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비교적 덜 내렸던 아시아 증시가 이번 주 들어 관세전쟁 충격을 크게 받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증시 개장 전의 선물 시장도 5% 안팎 급락세입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미국 증시 대폭락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4일 탄핵 선고 당일 1달러에 1,434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1,467원으로 올랐습니다.
하루 사이 상승 폭으로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권혜미
오늘 주식 시장은 폭락의 날이었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일본, 타이완 증시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 종가는 2,328포인트.
지난주 금요일보다 137포인트, 5.5% 넘게 빠졌습니다.
하락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5일 234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8월도 월요일이었는데, 오늘도 공교롭게 월요일.
8달 만에 '블랙먼데이'가 다시 찾아온 셈입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400선이 깨졌습니다.
급락세가 커지자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매도 호가를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하지만, 급락세를 돌려세우진 못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거의 10% 가깝게 떨어졌고,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등 상당수 대형주가 코스피 지수와 엇비슷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에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장중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와 비슷하게 5.2% 하락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모두 폭락했습니다.
중국 심천지수는 -10% 이상, 타이완 가권지수는 -9% 이상, 일본 니케이지수는 -7% 이상 폭락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비교적 덜 내렸던 아시아 증시가 이번 주 들어 관세전쟁 충격을 크게 받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증시 개장 전의 선물 시장도 5% 안팎 급락세입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미국 증시 대폭락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4일 탄핵 선고 당일 1달러에 1,434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1,467원으로 올랐습니다.
하루 사이 상승 폭으로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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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달 만에 또 ‘블랙먼데이’…코스피·코스닥 5%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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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 시장은 폭락의 날이었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일본, 타이완 증시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 종가는 2,328포인트.
지난주 금요일보다 137포인트, 5.5% 넘게 빠졌습니다.
하락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5일 234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8월도 월요일이었는데, 오늘도 공교롭게 월요일.
8달 만에 '블랙먼데이'가 다시 찾아온 셈입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400선이 깨졌습니다.
급락세가 커지자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매도 호가를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하지만, 급락세를 돌려세우진 못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거의 10% 가깝게 떨어졌고,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등 상당수 대형주가 코스피 지수와 엇비슷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에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장중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와 비슷하게 5.2% 하락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모두 폭락했습니다.
중국 심천지수는 -10% 이상, 타이완 가권지수는 -9% 이상, 일본 니케이지수는 -7% 이상 폭락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비교적 덜 내렸던 아시아 증시가 이번 주 들어 관세전쟁 충격을 크게 받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증시 개장 전의 선물 시장도 5% 안팎 급락세입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미국 증시 대폭락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4일 탄핵 선고 당일 1달러에 1,434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1,467원으로 올랐습니다.
하루 사이 상승 폭으로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권혜미
오늘 주식 시장은 폭락의 날이었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일본, 타이완 증시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 종가는 2,328포인트.
지난주 금요일보다 137포인트, 5.5% 넘게 빠졌습니다.
하락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5일 234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8월도 월요일이었는데, 오늘도 공교롭게 월요일.
8달 만에 '블랙먼데이'가 다시 찾아온 셈입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400선이 깨졌습니다.
급락세가 커지자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매도 호가를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하지만, 급락세를 돌려세우진 못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거의 10% 가깝게 떨어졌고,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등 상당수 대형주가 코스피 지수와 엇비슷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에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장중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와 비슷하게 5.2% 하락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모두 폭락했습니다.
중국 심천지수는 -10% 이상, 타이완 가권지수는 -9% 이상, 일본 니케이지수는 -7% 이상 폭락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비교적 덜 내렸던 아시아 증시가 이번 주 들어 관세전쟁 충격을 크게 받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증시 개장 전의 선물 시장도 5% 안팎 급락세입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미국 증시 대폭락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 4일 탄핵 선고 당일 1달러에 1,434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1,467원으로 올랐습니다.
하루 사이 상승 폭으로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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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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