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파면 이후 나흘째 관저에…퇴거 규정은?
입력 2025.04.07 (20:02)
수정 2025.04.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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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나흘째인 오늘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퇴거 시점은 아직 유동적인데, 기존 거주지인 서초동 사저로 이번 주말 즈음 옮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남동 관저 앞은 종일 한산했습니다.
경찰 버스만 입구를 지킬 뿐 경계 인력 역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면 나흘째,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거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주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호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향후 제3의 장소로 이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떠나야 하는지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파면 이틀 뒤에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가족이 없고 사저 관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옮길 수 있었다"며 "경호 준비 등이 끝나는 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호 규정은 최대 10년이지만, 관례에 따라 종신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은 60여 명 규모로, 윤 전 대통령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경호를 받을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헌재 결정에 대해 승복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관저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승복이라는 말을 써야 승복이냐"며 "헌재 결정을 수용했기 때문에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경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나흘째인 오늘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퇴거 시점은 아직 유동적인데, 기존 거주지인 서초동 사저로 이번 주말 즈음 옮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남동 관저 앞은 종일 한산했습니다.
경찰 버스만 입구를 지킬 뿐 경계 인력 역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면 나흘째,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거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주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호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향후 제3의 장소로 이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떠나야 하는지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파면 이틀 뒤에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가족이 없고 사저 관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옮길 수 있었다"며 "경호 준비 등이 끝나는 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호 규정은 최대 10년이지만, 관례에 따라 종신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은 60여 명 규모로, 윤 전 대통령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경호를 받을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헌재 결정에 대해 승복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관저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승복이라는 말을 써야 승복이냐"며 "헌재 결정을 수용했기 때문에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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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파면 이후 나흘째 관저에…퇴거 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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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7 20:02:44
- 수정2025-04-07 20:38:53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나흘째인 오늘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퇴거 시점은 아직 유동적인데, 기존 거주지인 서초동 사저로 이번 주말 즈음 옮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남동 관저 앞은 종일 한산했습니다.
경찰 버스만 입구를 지킬 뿐 경계 인력 역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면 나흘째,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거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주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호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향후 제3의 장소로 이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떠나야 하는지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파면 이틀 뒤에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가족이 없고 사저 관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옮길 수 있었다"며 "경호 준비 등이 끝나는 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호 규정은 최대 10년이지만, 관례에 따라 종신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은 60여 명 규모로, 윤 전 대통령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경호를 받을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헌재 결정에 대해 승복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관저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승복이라는 말을 써야 승복이냐"며 "헌재 결정을 수용했기 때문에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경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나흘째인 오늘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퇴거 시점은 아직 유동적인데, 기존 거주지인 서초동 사저로 이번 주말 즈음 옮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남동 관저 앞은 종일 한산했습니다.
경찰 버스만 입구를 지킬 뿐 경계 인력 역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면 나흘째,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거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주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호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향후 제3의 장소로 이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떠나야 하는지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파면 이틀 뒤에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가족이 없고 사저 관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옮길 수 있었다"며 "경호 준비 등이 끝나는 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호 규정은 최대 10년이지만, 관례에 따라 종신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은 60여 명 규모로, 윤 전 대통령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경호를 받을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헌재 결정에 대해 승복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관저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승복이라는 말을 써야 승복이냐"며 "헌재 결정을 수용했기 때문에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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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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