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직접 대화 중”…네타냐후 “미국 적자 빨리 없앨 것”
입력 2025.04.08 (06:45)
수정 2025.04.08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찾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관세와 가자지구 문제 등이 논의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 문제를 놓고 최고위급 대화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호 관세 발표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처음 만난 해외 정상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빨리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할 것입니다. 이를 매우 빠르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결정입니다. 무역 장벽도 제거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최고위급 간 대화가 오는 12일에 다시 열릴 것이라면서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만남이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는 대화가 잘 안되면 이란은 위험에 처할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하지 못하면 이란이 큰 위험에 처하리라 생각합니다. 말하기 싫지만, 그건 큰 위험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자 전쟁과 관련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고 개발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이 관여하게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같은 평화 유지군이 그곳에 주둔하며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로에서 만난 프랑스와 요르단, 이집트 정상은 현지 시각 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해야 한다며 미국과 의견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했지만 트럼프가 관세에 집중하는 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다시 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찾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관세와 가자지구 문제 등이 논의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 문제를 놓고 최고위급 대화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호 관세 발표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처음 만난 해외 정상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빨리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할 것입니다. 이를 매우 빠르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결정입니다. 무역 장벽도 제거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최고위급 간 대화가 오는 12일에 다시 열릴 것이라면서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만남이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는 대화가 잘 안되면 이란은 위험에 처할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하지 못하면 이란이 큰 위험에 처하리라 생각합니다. 말하기 싫지만, 그건 큰 위험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자 전쟁과 관련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고 개발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이 관여하게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같은 평화 유지군이 그곳에 주둔하며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로에서 만난 프랑스와 요르단, 이집트 정상은 현지 시각 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해야 한다며 미국과 의견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했지만 트럼프가 관세에 집중하는 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다시 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이란과 직접 대화 중”…네타냐후 “미국 적자 빨리 없앨 것”
-
- 입력 2025-04-08 06:45:54
- 수정2025-04-08 08:04:16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찾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관세와 가자지구 문제 등이 논의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 문제를 놓고 최고위급 대화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호 관세 발표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처음 만난 해외 정상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빨리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할 것입니다. 이를 매우 빠르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결정입니다. 무역 장벽도 제거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최고위급 간 대화가 오는 12일에 다시 열릴 것이라면서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만남이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는 대화가 잘 안되면 이란은 위험에 처할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하지 못하면 이란이 큰 위험에 처하리라 생각합니다. 말하기 싫지만, 그건 큰 위험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자 전쟁과 관련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고 개발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이 관여하게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같은 평화 유지군이 그곳에 주둔하며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로에서 만난 프랑스와 요르단, 이집트 정상은 현지 시각 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해야 한다며 미국과 의견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했지만 트럼프가 관세에 집중하는 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다시 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찾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관세와 가자지구 문제 등이 논의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 문제를 놓고 최고위급 대화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호 관세 발표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처음 만난 해외 정상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빨리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할 것입니다. 이를 매우 빠르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결정입니다. 무역 장벽도 제거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최고위급 간 대화가 오는 12일에 다시 열릴 것이라면서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만남이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는 대화가 잘 안되면 이란은 위험에 처할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하지 못하면 이란이 큰 위험에 처하리라 생각합니다. 말하기 싫지만, 그건 큰 위험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자 전쟁과 관련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고 개발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이 관여하게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같은 평화 유지군이 그곳에 주둔하며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로에서 만난 프랑스와 요르단, 이집트 정상은 현지 시각 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해야 한다며 미국과 의견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했지만 트럼프가 관세에 집중하는 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다시 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