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사퇴…김문수 전 장관 출마 선언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섭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인천공항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문수 전 고용부 장관도 오늘 국회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합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표직을 사퇴하는 군요.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대권 도전에 나섭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한 뒤 대표직 사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퇴 직후엔 경선 캠프 인선을 마무리한 뒤 대선 출마 준비에 본격 나서게 됩니다.

공식 출마 선언 시점은 아직 조율 중입니다.

비명계 대권주자로 거론돼 온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오늘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관세 대응 모색차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제는 경제와 민생을 살릴 때라며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경제 대연정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오늘 출마 선언이 이어집니다.

어제 장관직을 사퇴한 김문수 전 고용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대권 도전 선언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뒤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입당 절차도 밟을 예정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와함께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경선 세부 일정과 경선 룰 논의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정치외교부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