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개 사립고 예비소집 정상화

<앵커 멘트>

그러나 사학단체의 철회로 신입생 거부사태는 시실상 일단락됐습니다.

제주 지역 5개 사립고등학교는 예정대로 오늘 신입생 예비소집을 했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지역 일반계 고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오늘 예비 고등학생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신입생 배정 거부 파문을 일으켰던 5개 사립학교에도 예비 고등학생들로 활기를 띠고 학부모들도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김윤지(제주여고 예비 신입생) : "처음에는 신입생 안 받는다고 하니까 대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제가 보고 싶은 학교 오게 돼 기쁘고요,"

<인터뷰>양혜선(신입생 학부모) : "솔직히 많이 부담됐거든요. 원만히 해결될까 안 될까 하고 부담이 됐는데 너무 속이 시원해요"

사립고 신입생 배정 첫 거부 파문이 있었던 탓에 교육부 차관까지 제주를 방문해 예비소집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김영식(교육인적자원부 차관) : "정부도 앞으로 사학발전에 대해 여러가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5개 사립고등학교들이 예정대로 예비소집을 실시함에 따라 지난 5일 촉발된 신입생 배정거부 파동은 완전 일단락됐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