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위원들 “미 정부 정책 순효과 불확실…신중한 접근 적절”
입력 2025.04.10 (04:26)
수정 2025.04.1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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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순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불확실성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은 "다수 참석위원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다고 전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위험이, 고용시장은 나빠질 위험이 좀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향후 상황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고 의사록은 소개했습니다.
다만, 일부 참석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약화한다면 위원회가 어려운 상충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8일과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탓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은 "다수 참석위원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다고 전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위험이, 고용시장은 나빠질 위험이 좀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향후 상황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고 의사록은 소개했습니다.
다만, 일부 참석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약화한다면 위원회가 어려운 상충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8일과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탓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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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위원들 “미 정부 정책 순효과 불확실…신중한 접근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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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0 04:26:39
- 수정2025-04-10 04:26:57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순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불확실성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은 "다수 참석위원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다고 전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위험이, 고용시장은 나빠질 위험이 좀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향후 상황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고 의사록은 소개했습니다.
다만, 일부 참석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약화한다면 위원회가 어려운 상충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8일과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탓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은 "다수 참석위원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다고 전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위험이, 고용시장은 나빠질 위험이 좀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향후 상황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고 의사록은 소개했습니다.
다만, 일부 참석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약화한다면 위원회가 어려운 상충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8일과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탓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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