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AP통신 취재제한’ 제동 건 법원 결정에 항소

입력 2025.04.10 (08:09) 수정 2025.04.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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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AP통신의 백악관 취재를 허용하라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고위 당국자 3명을 대신해 이날 오후 워싱턴DC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항소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AP통신은 ‘멕시코만’의 표기를 ‘미국만’으로 바꾸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악관 출입기자단에서 배제되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트레버 맥패든 판사는 백악관이 AP통신에 가한 취재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판결했으나 백악관은 이에 반발해 하루 만에 항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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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0 08:09:25
    • 수정2025-04-10 08:21:4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AP통신의 백악관 취재를 허용하라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고위 당국자 3명을 대신해 이날 오후 워싱턴DC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항소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AP통신은 ‘멕시코만’의 표기를 ‘미국만’으로 바꾸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악관 출입기자단에서 배제되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트레버 맥패든 판사는 백악관이 AP통신에 가한 취재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판결했으나 백악관은 이에 반발해 하루 만에 항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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